테슬라·기아·포드·지엠 7개 차종 자발적 시정조치

홍찬선 기자 2024. 8. 2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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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기아, 포드, 지엠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7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제조사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와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7개 차종 10만354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제조사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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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시정조치 대상 차량만 10만3543대
테슬라, 모델 Y, 3, X, S 차종 6만6489대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는 테슬라에서 제작한 모델 Y와 3, X, S 등 4개 차종 6만6489대에 대해 후드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운전자가 후드 열림 상태를 감지하지 못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오는 2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2024.08.21. (사진=국토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테슬라, 기아, 포드, 지엠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7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제조사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 제작결함이 발견된 차량 대수는 10만대가 넘는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와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7개 차종 10만354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제조사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우선 테슬라에서 제작한 모델 Y와 3, X, S 등 4개 차종 6만6489대는 후드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운전자가 후드 열림 상태를 감지하지 못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오는 2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에서 생산한 프라이드 3만6351대는 차량 제어 기능이 통합된 제동 전자제어장치인 전자제어유압장치(HECU)에서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돼 지난 19일부터 시정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포드에서 제작한 MKX 402대는 브레이크 부스터의 부품 내구성 부족에 따라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있어 오는 2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마지막으로 지엠아시아퍼시픽에서 제작한 캐딜락 리릭 301대에서도 전자식 브레이크 제어 장치(EBCM)에서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생해 마른 노면에서 저속 40㎞/h 이하 주행시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있어 이달 2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 리콜센터(PC www.car.go.kr, 모바일 m.car.go.kr, 문의처 080-357-2500)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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