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손바뀜 늘었다…단기과열종목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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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거래대금 규모가 '공포의 월요일'이었던 지난 5일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가운데 코스닥을 중심으로 손바뀜이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전체 회전율 상위 50개 종목을 살펴봐도 전날 기준 코스닥 종목이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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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 '단기과열종목' 집중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국내 증시 거래대금 규모가 '공포의 월요일'이었던 지난 5일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가운데 코스닥을 중심으로 손바뀜이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전기차 화재 관련주 등 테마주에 쏠림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국내 증시 거래대금은 16조4556억원으로 지난 5일(27조8517억원) 대비 11조3961억원(59.08%) 감소했다. 이달 초 거래대금(16조9866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주식 유통 상황을 알 수 있는 지표인 상장주식 회전율은 전날 기준 1.21%로 지난 5일(1.63%)보다 0.42%포인트 낮아졌다. 특정 주식 주인이 수시로 바뀌다가 손바뀜이 둔화됐다는 의미로 상장주식회전율은 총 거래랑을 평균 상장주식수로 나눠서 계산한 값을 말한다.
이 중에서 코스피 회전율은 지난 5일(1.22%)보다 0.47%포인트 내려 0.75% 수준에 그쳤다. 이달 초(0.77%)보다도 낮아진 상황이다. 하지만 코스닥은 줄곧 높은 회전율을 유지하는 모양새다.
코스닥 회전율은 지난 5일 2.12%를 기록한 뒤 지난 13일과 14일, 19일에도 2%대 회전율을 지속했다. 전날 1.75%로 2% 아래로 내려오긴 했으나 여전히 이달 초(1.16%)보다 높은 수준이다.
증시 전체 회전율 상위 50개 종목을 살펴봐도 전날 기준 코스닥 종목이 휩쓸었다. 50개 종목 중 코스닥 상장사 40개로 10위권에는 9개 종목이나 이름을 올렸다.
상위 종목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최근에 주목받은 테마주들이다. 코로나19와 엠폭스가 재확산되면서 급등한 바이오주, 전기차 배터리 화재 우려로 각광받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 등이다. 코스피 종목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포함된 한농화성도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런 분위기 속에 단기과열종목 지정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10개로 전년 동기(8개) 대비 25% 증가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나눠 보면 같은 기간 코스피는 4개에서 3개로 25% 줄었으나 코스닥은 4개에서 7개로 75% 늘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잭슨홀 미팅, 다음주 엔비디아 2분기 실적 발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며 "전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다음주 환자 35만명을 전망하면서 음압병실, 콜드체인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진단키트는 차익 살현에 하락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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