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7'과 '몬헌 와일즈' 등 굵직한 신작 소개한 '게임스컴 ONL'

독일 쾰른에서 25일까지 펼쳐지는 게임쇼 '게임스컴'의 개막에 앞서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가 진행됐다.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는 글로벌 게임사들이 자사의 신작 정보를 대거 선보였다.

먼저, 2K는 '문명 7'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전작보다 풍부해진 애니메이션과 함께 태풍과 같은 자연환경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게임은 오는 2025년 2월 11일 PS4, PS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닌텐도 스위치, PC로 출시된다.

이와 함께 슈팅 RPG '보더랜드 4'의 제작을 발표했다. 오는 2025년 PS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PC로 출시될 예정이다.

캡콤은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신규 몬스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NPC와 함께 퀘스트를 수행하는 한편 광활한 자연환경과 함께 무대가 되는 마을 등을 엿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자회사인 액티비전블리자드와 베데스다의 신작 소식을 함께 공개했다.

특히, 베데스다에서 개발 중인 일인칭 액션 어드벤처 게임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의 출시일을 12월 9일로 확정했다.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와 PC로 먼저 출시되며 PS5 버전은 오는 2025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 8일 출시되는 '디아블로 4'의 확장팩 '증오의 그릇'의 주요 콘텐츠 '용병' 시스템에 대한 소개 영상도 선보였다.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4명의 용병이 등장하며 플레이어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10월 25일 출시를 앞둔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6'는 영화와 같은 연출을 담은 싱글 캠페인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국내 게임사인 넥슨은 오는 2025년 초 PS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PC로 출시를 예고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신규 영상을 선보였다.

새롭게 공개된 영상 속 카잔은 묵직한 공격을 펼치는 대검과 함께 긴 리치와 속도감 있는 창을 이용해 거대 보스와 전투를 펼치는 모습을 담았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오는 10월 11일부터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또, 넥슨의 엠바크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삼인칭 생존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는 신규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팀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끝으로 깜짝 발표도 있었다. 마피아를 테마로 깊이 있는 스토리와 시대상을 반영한 '마피아' 시리즈의 최신작 '마피아 올드 컨트리'의 제작 소식을 알렸으며 오는 12월에 보다 많은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