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황산공원 이색광장…어린이 체험 놀이시설 확충

기존 놀이공간과 연계…짚라인 등 대폭 설치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황산공원의 이색광장 일대에 기존 놀이터와 연계된 어린이 체험 놀이시설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새로 완공될 시설에는 두 조의 짚라인(L 13.5m×W 3.0m×H 3.5m), 사각형 네트 해먹 놀이대 1개, 터널 놀이대 1대, 외나무 건너기, 그네 등 다양한 특색 있는 시설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황산공원 내 인기 있는 캠크닉존, 샌드키즈파크, 불멍존, 미니기차 및 기존 어린이 놀이터와 연계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을 제공하고, 공원 활성화 및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다.

또 민선 8기 시장의 공약사업인 황산공원 복합 레저 사업의 하나로 어린이 놀이시설 확장과 2023년 5월 시민통합위원회의 황산공원 놀이시설 개선 정책 제안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실시설계를 시작해 추진됐다.

올해 8월 초에는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최종 하천 전용 허가를 받고, 하반기에 개발 제한 구역 행위허가 등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며, 2025년 예산에 공사비 4억원을 확보해 2025년 5월5일 어린이날 전에 공사를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황산공원 이색광장에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고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짚라인 등의 특색 있는 놀이시설을 내년 어린이날 전까지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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