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오늘까지 전국 곳곳 최대 100mm 비…강풍도 주의

김민준 기자 2024. 8. 21.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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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기상팀 김민준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 태풍 종다리를 이제 열대 저압부라고 표현을 해야 하는 거죠.

지금 최대 풍속이 얼마나 약해진 겁니까? <기자> 보통 이제 초속 17m부터를 우리가 태풍이라고 하는데 지금 열대 저압부가 오전 새벽 3시 기준으로 초속 15m입니다.

지금 태풍이 남긴 비구름들이 초속 20m 정도의 돌풍을 몰고 올 수 있기 때문에 태풍이 사라졌더라도 강풍에 또 주의를 하셔야 되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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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기상팀 김민준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 태풍 종다리를 이제 열대 저압부라고 표현을 해야 하는 거죠.

지금 최대 풍속이 얼마나 약해진 겁니까?

<기자>

보통 이제 초속 17m부터를 우리가 태풍이라고 하는데 지금 열대 저압부가 오전 새벽 3시 기준으로 초속 15m입니다.

그러니까 약해지기는 했는데 다만 아직 안심하기는 좀 이릅니다.

방금 보신 것처럼 이제 특보는 모두 해제가 됐는데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지금 유지가 되고 있고 특히 새벽 4시 20분부터는 충남의 태안, 당진, 서산을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발령이 됐습니다.

또 태풍 이동 경로였던 남해안과 서해안 일대에 풍랑특보가 유지되고 있고 충남, 전북, 전남에 태풍해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앵커>

소멸할 걸로 예상되는 시점도 좀 빨라진 거죠.

다행이기는 한데 그래도 주의는 해야 되는 상황 아닙니까?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열대 저압부로 아마 내륙을 통과할 걸로 지금 전망이 됐는데 오늘(21일) 아침 그리고 낮을 지나면서 완전히 소멸할 걸로 보입니다.

다만 안심하기는 이른데 왜냐하면 태풍이 남긴 수증기들 때문입니다.

이 수증기가 내륙을 관통하면서 전국에 많게는 80에서 100mm 정도의 비를 뿌릴 수가 있습니다.

지금 기상 레이더를 보면 비구름대가 전북, 충남, 경남 그리고 수도권과 강원권에 넓게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빠져나갈 비구름대이기는 하지만 시간당 20~30mm 정도의 비를 뿌릴 수가 있고요.

또 바람도 주의를 해야 합니다.

지금 태풍이 남긴 비구름들이 초속 20m 정도의 돌풍을 몰고 올 수 있기 때문에 태풍이 사라졌더라도 강풍에 또 주의를 하셔야 되겠고요.

마지막으로 특히 이번 주 금요일까지가 바닷물 높이가 1년 중에 가장 높은 대조기라고 부르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해안가 주민들 또 어민분들 중심으로 유의를 하셔야 되겠습니다.

김민준 기자 mzm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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