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보관 잘하려면? 4℃ 적합…밀폐용기 담아 냉장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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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은 먹는 것만큼이나 보관하는 게 일이다.
쌀은 온도가 낮은 곳에서 보관하는 게 좋다.
그동안은 10·20㎏들이 쌀을 사는 게 일반적이었다면 이제는 1·5㎏들이 쌀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이에 발맞춰 편의점 CU에선 150g들이 쌀까지내놓고 있다.
휴대와 보관이 편하고 늘 신선한 쌀을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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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쌀·새쌀은 따로 담아야
고추·마늘 넣으면 방충효과
1㎏·150g 등 소포장품 다양
쌀은 먹는 것만큼이나 보관하는 게 일이다. 어떤 이들은 쌀 보관이 귀찮아서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즉석밥을 선호하기도 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쌀 보관방법은 간단하다. 현명한 쌀 보관방법과 최근 소포장 쌀 트렌드에 대해 알아본다.
쌀은 온도가 낮은 곳에서 보관하는 게 좋다. 4℃가 가장 적합하다. 쌀을 봉투째 보관하면 냄새가 밸 수 있어서 쌀통이나 밀폐용기를 활용한다. 이렇게 하면 습기가 생기는 걸 막을 수 있다. 요즘에는 습기를 알아서 차단하는 쌀통도 판매한다. 또는 빈 생수통을 물에 씻어 바짝 말려 쌀을 보관하면 산소 차단에 효과적이다. 큰 생수통보다 작은 생수통으로 소분해 냉장 보관하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먹을 만큼 지퍼백에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쌀벌레가 생기는 걸 막으려면 쌀과 함께 월계수잎이나 건조한 고추·마늘을 넣어 보관하자. 월계수잎은 예전부터 천연 방충제로 쓰였으며, 매운맛을 내는 고추의 캡사이신과 마늘의 알리신은 벌레를 막는 데 좋다. 고추는 2∼3개, 마늘은 5∼10개 넣으면 적당하다. 이는 묵은내를 없애는 데도 탁월하다.
혹시라도 쌀이 연녹색으로 바뀌었다면 곰팡이가 생긴 쌀이라 버려야 한다. 쌀 유통기한은 도정 후 1년이 일반적이다.
오래된 쌀과 새 쌀을 같이 보관하는 건 금물이다. 쌀통에 쌀이 적어졌다고 그 위에 바로 쌀을 붓는 일이 종종 있다. 오래된 쌀의 쌀겨는 새 쌀을 쉽게 상하게 한다. 쌀통에 한번 담은 쌀은 모두 사용한 다음 새로 담는 게 좋다.
최근엔 1인가구와 캠핑족이 늘면서 소포장한 쌀도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은 10·20㎏들이 쌀을 사는 게 일반적이었다면 이제는 1·5㎏들이 쌀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이에 발맞춰 편의점 CU에선 150g들이 쌀까지내놓고 있다. 한포씩 사용하면 남을 걱정이 없다. 휴대와 보관이 편하고 늘 신선한 쌀을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소포장 쌀이 등장하며 다양한 마케팅도 펼쳐지고 있다. 경북 경주 ‘매일의아침’은 벼농사를 짓고 스테이 공간을 운영한다. 이곳에선 캠핑족을 위해 캔으로 포장한 쌀을 판매하는 한편 소량씩 나눠 담아 정기구독 서비스를 진행한다. ‘삼광미’를 캔에 넣은 ‘캠핑쌀’은 300g 기준 2800원이다.
온라인 판매업체 ‘난조금만산다’는 ‘참드림’ ‘알찬미’ ‘삼광미’ ‘오대쌀’ ‘신동진’ ‘새청무’ ‘일품미’ ‘영호진미’ 8종을 각 180g으로 구성한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모두 합쳐도 1.5㎏밖에 안된다. 우리나라에서 나는 품질 좋은 쌀을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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