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유망주 장사에 신들렸다...이적료 520억+메디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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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만도 브로야가 첼시를 떠나 입스위치 타운으로 간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브로야가 입스위치 타운으로 이적한다. 초기 임대 계약에 대한 구두 협의가 완료됐다. 입스위치가 강등을 피할 경우 필수 구매 조항도 적용된다. 첼시가 6월까지 급여를 보장하며, 총 3000만 파운드(약 520억 원) 이상의 조건을 수락했다. 24시간 내로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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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아르만도 브로야가 첼시를 떠나 입스위치 타운으로 간다.
알바니아 출신이다. 191cm의 장신 공격수인 그는 단단한 체구를 앞세워 상대 수비와 경합할 때도 적극적으로 부딪히곤 한다. 빠른 발로 볼을 다루는 기술이 능하고, 볼을 갖고 있지 않을 때도 적절한 위치 선정과 전술적인 움직임을 수준급으로 가져가는 편이다.
첼시 유스 팀에서 성장했다. 많은 득점을 넣으면서 재능을 끌어올렸지만 한 차례 성장세가 더뎌지기도 했다. 그러다 2019-20시즌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득점 감각을 뽐냈고, 1군팀 훈련에 합류했다. 유망주인 탓에 당장 많은 기회를 받긴 어려웠고, 임대를 선택하며 경험을 쌓았다. 네덜란드 구단 비테세에서 모든 공식전 34경기에 11골을 넣었고, 2021-22시즌에는 사우샘프턴에서 38경기 9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보였다.
성공적인 임대 생활 후 첼시에 돌아왔다. 2022-23시즌 본격적으로 1군팀에서 뛰게 됐다. 많은 기회를 받은 것은 아니었다. 리그 12경기에서 단 1골에 그쳤고, 주전으로 도약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2023-24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리그 13경기에서 535분이라는 초라한 출전시간을 기록했고, 공격포인트도 1골 1도움이 전부였다.
시즌을 마치고 첼시 방출 후보에 올랐다. 미국 프리시즌 투어를 마치고는 1군 팀 훈련에서도 제외됐다. 첼시는 브로야의 임대 또는 완전 이적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그는 유럽 전역의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결국 첼시를 떠나게 됐다. 행선지는 '승격팀' 입스위치.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브로야가 입스위치 타운으로 이적한다. 초기 임대 계약에 대한 구두 협의가 완료됐다. 입스위치가 강등을 피할 경우 필수 구매 조항도 적용된다. 첼시가 6월까지 급여를 보장하며, 총 3000만 파운드(약 520억 원) 이상의 조건을 수락했다. 24시간 내로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적이 임박했을 때 덧붙이는 “Here we go” 문구도 추가했다.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기간 12명의 선수들을 영입했다. 그러면서 마감 전까지 잉여 자원이 된 선수들을 내보내는 중이다. 특히 유망주 이안 마트센, 오마리 허친슨, 루이스 홀 등을 내보내면서 쏠쏠한 이적료를 챙겼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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