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헌 와일즈 공개되자 게임스컴 2024 환호성 폭발

신규 몬스터 등장, 고룡 전투 장면 등 기대감 한껏 끌어올린 3차 트레일러

몬스터 헌터 와일즈 트레일러가 재생되자 현장 관람객들의 환호성이 완전히 달라졌다. 관람객들의 함성 소리는 "이 게임은 기대할 수밖에 없어"라고 말하는 듯 점점 더 우렁차게 높아졌다.

츠지모토 료조 캡콤 몬스터 월드 프로듀서는 21일 게임스컴 2024 ONL 무대에서 몬스터 헌터 와일즈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트레일러는 의문의 숲을 탐험하는 헌터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정체불명 꽃을 보며 위기감을 느낀 헌터. 거처가 있다는 것을 인지한 그들은 거대 거미 형상의 몬스터 소굴을 발견한다. 헌터가 발견한 것은 꽃이 아닌 부식된 거미줄이었다.

기존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갑충족 몬스터는 날카로운 다리로 공격하고 자신의 신체에 붉은색 꽃을 피워 보다 강력한 공격을 구사하기도 했다. 헌터와의 대치 중 갑자기 도샤구마가 난입한다.

대검, 쌍검으로 도샤구마를 학살하는 헌터들.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서 새롭게 추가되는 기술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각 기술들은 전작보다 한층 역동적인 모션으로 구현됐다. 이를 통해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액션성이 한층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투를 마친 헌터들은 임시 거처에 입장한다. 전작들과 동일하게 아이루들이 운영하는 식당과 가게를 확인할 수 있다. 평지 형태로 이뤄진 생존처라서 각종 상점을 찾을 때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시 거처의 족장은 "자네들도 용건을 마치면 돌아가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이 땅의 폭풍은 무한한 벼락을 내리며 휘몰아치는 짐승으로 살아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 세계관 속 고룡과 마주한 헌터들. 길드는 몬스터 사냥을 승인했지만 강력한 전격 공격에 버텨내는 것도 힘들어 보인다. 공중을 적극 활용하는 해당 고룡은 공격 범위까지 넓어 헌터들이 섣불리 접근하기 어려웠다. 결국 헌터들은 고룡의 강공격에 피격되며 쓰러진다.

이후 지난 7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됐던 각 무기들의 전투 영상이 펼쳐지고 아이루와 함께 바베큐 요리를 만들며 포효하는 헌터의 모습으로 트레일러가 종료된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2025년 발매되며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PC(스팀)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 몬스터 헌터 와일즈 3차 트레일러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