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심장병 로봇 수술 1세대 명의' 임청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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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장인 임청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교수가 20일 오전 별세했다.
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임 교수는 심장 판막 수술 분야로 일가를 이뤘고, 2008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병원 연수 이후 국내 로봇 수술 분야의 1세대 명의로 많은 환자를 치료하고 심장 수술의 발전을 견인했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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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임 교수는 서울대 심장혈관흉부외과 전공의·전임의 과정 후 부천 세종병원을 거쳐 2004년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로 일해왔다. 소아·성인 심장 수술 등 중증 응급 수술 분야의 진료에 매진해 온 임 교수는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에서도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무료 수술 등 선행을 베풀어왔다.
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임 교수는 심장 판막 수술 분야로 일가를 이뤘고, 2008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병원 연수 이후 국내 로봇 수술 분야의 1세대 명의로 많은 환자를 치료하고 심장 수술의 발전을 견인했다”고 애도했다.
장례는 가족과 학회의 뜻에 따라 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학회장으로 진행된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발인은 23일 오전 9시30분, 장지는 용인평온의숲이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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