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뭐 볼까] ‘에이리언: 로물루스’ 외
◇이번 주 뭐 볼까 (8월 3주차)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
지난주 북미와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깜짝 흥행작. 복잡한 철학 빼고 시리즈의 핵심 동력인 공포를 다시 살렸다. ‘에이리언’ 시리즈 1편과 2편 사이 이야기.
▶빅토리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캔디바, DDR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유쾌한 응원가. 1980년대 거제에서 결성됐던 치어리딩팀의 실화를 90년대로 옮겼다.
■방송·OTT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서늘한 침입자 고민시와 필사적으로 일상을 지키려 하는 김윤석의 서스펜스 드라마. 범죄자가 지나간 곳에 우리가 알지 못 한 비극이 있다. 23일 공개.
▶디즈니+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3
AI 로봇의 공격, 극한의 전세 대출금 갚기 등 웃기고 슬픈 재난 상황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유재석·권유리·김동현·덱스 출연 예능.
■전시
▶격변의 시대, 여성 삶 예술
천경자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와 동시대를 살았던 여성 작가 22명의 작품을 펼쳤다. 천경자가 베트남 전쟁 종군화가로 남긴 대작 ‘꽃과 병사와 포성’ 첫 공개. 11월 17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무료.
▶고암, 인간을 보다
고암 이응노 탄생 120주년 기념전. ‘군상’ 연작을 중심으로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집중적으로 나타난 ‘인간 시리즈’를 볼 수 있다. 9월 8일까지,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관람료 3000원.
▶김덕희 개인전 ‘사과와 달’
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설치 작품, 검푸른 파라핀으로 뒤덮인 구조물을 통해 세계가 작동하는 방식을 독창적으로 표현했다. 9월 14일까지, 서울 한남동 갤러리바톤, 무료.
■클래식
▶국립합창단 여름합창축제
민인기 국립합창단 단장의 지휘로 작곡가 우효원의 ‘여름의 기억’과 국악·재즈·라틴음악 등 다양한 여름 음악들을 들려준다. 21~22일 예술의전당, 1만~3만원
▶피아니스트 김준형
올해 금호아트홀 연세 상주 음악가인 피아니스트 김준형의 실내악 무대.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의 피아노 3중주를 플루티스트 김유빈, 첼리스트 문태국과 함께 들려준다. 22일 금호아트홀 연세, 4만원
■공연
▶연극 ‘이기동 체육관’
배꼽 빠지게 웃기고 눈물 쏙 빠지게 가슴 찡한 권투 연극. 왕년의 스타 복서 이기동의 낡은 체육관에 이름이 같은 청년이 권투를 배우러 찾아오면서, 체육관 식구 각자의 사연들이 요동치기 시작한다.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드림2관에서 9월 5일까지, 1만5000~5만5000원
▶연극 ‘은의 혀’
계절이 바뀔 때면 같은 장례식장에 조문 가는 여자 ‘은수’는 매번 오지랖 넓은 상조 도우미 ‘정은’과 마주친다. 슬픔과 상처, 몸과 마음의 병을 서로 안아주는 여자들의 따뜻하고 눈물겨운 이야기. 9월 8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3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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