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W 날씨] 태풍 ‘종다리’, 열대저압부로 약화…서해안 강한 비바람

강아랑 2024. 8. 2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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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종다리는 오늘 9시에 흑산도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 됐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서해상을 지나는 회오리 모양의 비구름이 보이죠.

바로 열대저압부의 모습입니다.

비구름이 뿔뿔이 흩어져 있는데, 이 때문에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호남 서해안과 지리산 부근, 남해안에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남 여수 등지에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사이 전국으로 비가 확대돼 오전까지 시간당 30에서 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겠고, 중부 내륙과 호남 해안가에 최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중부 서해안과 남해안에 시속 20m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비바람에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기상 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그래픽:김유림/진행:이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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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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