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6.3% 관세 부과‥테슬라는 19%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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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가 11월부터 중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대해 최고 46.3%의 관세율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 20일 중국산 전기차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반보조금 조사와 관련해 확정관세 초안을 이해 당사자들에게 통보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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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가 11월부터 중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대해 최고 46.3%의 관세율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국산 테슬라 차량에 대한 관세는 10%에서 19%로 인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 20일 중국산 전기차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반보조금 조사와 관련해 확정관세 초안을 이해 당사자들에게 통보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사에 협조한 업체에 대한 추가 관세율은 평균 20.8% 포인트에서 21.3% 포인트로, 비협조 업체는 37.6% 포인트에서 36.3% 포인트로 소폭 조정됐으며, 업체별 상계관세율도 다소 낮아졌습니다.
인상폭이 당초 발표보다 전체적으로 하향 조정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중국이 지난 10일 자국산 전기차에 대한 EU의 고율 관세가 부당하다면서 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하는 등 강력 반발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U 당국자는 "중국과 계속 협의 중"이라면서 최종 세율이 다시 조정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날 발표된 확정관세 초안은 열흘 동안 의견을 수렴한 뒤 27개국 투표를 거쳐 10월 30일 관보에 게재하면 향후 5년간 시행됩니다.
주EU 중국상공회의소는 "전기차의 자유 무역을 저해하기 위한 부당한 무역 조처"라며 "보호주의적 접근 방식은 궁극적으로 유럽 전기차 산업의 회복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용주 기자(tallm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28800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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