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 북상 영향…전력수요 역대 최대 97.1GW 기록

세종=이신혜 기자 2024. 8. 20. 2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면서 덥고 습한 공기가 대거 유입돼 국내 전력 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잠정 기준 최대전력수요는 97.1GW, 예비력은 8.2GW(예비율 8.5%)를 기록했다.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냉방 등 전력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태양광 설비가 집중 설치돼 있는 호남권은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태양광 발전량이 줄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염이 이어지며 전력 수요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수급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면서 덥고 습한 공기가 대거 유입돼 국내 전력 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잠정 기준 최대전력수요는 97.1GW, 예비력은 8.2GW(예비율 8.5%)를 기록했다.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냉방 등 전력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태양광 설비가 집중 설치돼 있는 호남권은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태양광 발전량이 줄었다.

산업부는 이날 오후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전력 유관기관과 긴급회의를 열어 태풍 종다리 진행 경로와 전력수급 영향 검토, 예비력 확보를 위한 비상조치 가동 상황, 남은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등을 점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간 이번주 수요일, 목요일에도 전력 수요가 많을 수 있다”면서 “적정 실내온도(26℃) 준수 등 에너지 절감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