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삼중살' 플레이에도 4연패…삼성 4연승 질주
[앵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3개의 아웃카운트를 한 번에 잡아내는 '삼중살' 플레이를 펼쳤지만 끝내 LG에 패했습니다.
9연패 탈출이 시급했던 키움은 변상권의 결승타로 1승을 올렸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정래원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 나란히 스윕패를 당한 SSG와 LG의 맞대결.
2-2로 맞선 3회말, LG 문보경이 무사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섭니다.
SSG 선발 앤더슨의 초구를 받아친 문보경의 타구가 3루 쪽을 향했고, SSG 3루수 최정이 잡아 병살 플레이를 만들었습니다.
그 사이 3루주자 신민재가 홈을 공략해봤지만, SSG 1루수 오태곤의 송구가 포수 이지영의 미트에 먼저 꽂히며 신민재마저 아웃됩니다.
시즌 두 번째 삼중살로 SSG가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멋진 수비로도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한 SSG는 8회말 LG 오스틴에게 역전 결승타를 내주며 3-4로 패했습니다.
9경기를 연달아 지며 구단 최다 연패를 기록 중이던 키움, 연패 탈출이 절실하던 가운데 KT를 만났습니다.
1대 2로 끌려가던 키움은 8회초 최주환이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어냈고, 곧이어 변상권이 역전 적시타를 날리며 승기를 가져왔습니다.
1점 차 승부를 지키는 게 절실했던 9회 말, 키움 마무리 투수 주승우가 병살로 경기를 종료하며 1승을 완성해냈습니다.
<변상권 / 키움히어로즈> "저도 모르게 타석에서 생각이 좀 많아지고 그랬었는데, 그럴 때마다 최대한 타석에서 심플하게 생각하고 자신감 가지고 하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삼성은 토종 에이스 원태인의 시즌 12승째를 만들어내는 6이닝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홈에서 두산을 3-0으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래원입니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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