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들을 찾아주세요"…경찰 수색 덕에 삼남매 상봉

김예린 2024. 8. 2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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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오빠와 놀다 길을 잃은 3살 아이가 이웃과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에서 길을 잃은 만 3살 A양이 "오빠들과 놀다 길을 잃었다"며 이웃 여성들을 보고 달려와 도움을 청했습니다.

여성들은 인근 편의점 직원에게 신고를 부탁했고, 출동한 평택경찰서 안중파출소 경찰관들이 A양의 지문을 조회했지만 아무런 정보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A양과 함께 동네 곳곳을 순찰하던 중, 순찰차를 본 A양의 오빠가 뛰어왔고 삼남매는 헤어진 지 30여분 만에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아이들을 부모에게 인계하고 A양에 대해 지문 등록을 실시했습니다.

김예린 기자 yey@yna.co.kr

#실종 #지문등록 #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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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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