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런 구단이었나, "내 800억 달라" 음바페 체불 임금 요구... 결국 신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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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니폼을 입은 킬리안 음바페(26)가 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을 향해 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분노를 나타냈다.
프랑스 풋01의 2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PSG에서 받았어야 할 임금과 보너스 등 총 5500만 유로(약 810억 원)를 달라고 요구했다.
프랑스 공격수 음바페는 지난 2017년 PSG에 입단해 오랫동안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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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풋01의 2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PSG에서 받았어야 할 임금과 보너스 등 총 5500만 유로(약 810억 원)를 달라고 요구했다. 음바페는 이 문제와 관련해 프랑스 프로축구리그(LFP)의 법률위원회에 신고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과 프랑스 축구협회(FFF)에도 서한을 제출했다.
프랑스 공격수 음바페는 지난 2017년 PSG에 입단해 오랫동안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지난 2022년에는 여러 러브콜을 뿌리치고 PSG와 2년 재계약을 맺었다. 상황에 따라 계약기간이 1년이 늘어날 수 있는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 하지만 음바페는 PSG에서 2시즌을 보낸 뒤 1년 연장 옵션을 거부했다.
음바페와 PSG는 재계약과 이적 문제를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는데, PSG의 요청에도 음바페는 결국 레알 이적을 택했다. 이때 PSG는 4월부터 6월까지의 임금과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의 신고로 인해 매체는 "PSG는 이적시장 금지는 물론,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임금 체납 등 문제가 있는 구단은 유럽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라이선스가 취소될 수 있다.
PSG는 음바페를 영입할 때 무려 이적료 이적료 1억 8000만 유로(약 2700억 원)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불했다. 하지만 음바페가 공짜로 팀을 떠나 손해가 막심하다.
음바페는 PSG에서 뛰는 7년 동안 308경기를 뛰며 256골 108도움을 기록했다.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까지 이끌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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