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자 끝내기 홈런' 한화, 4연승 질주…NC 11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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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페라자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한화는 20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끌려가던 한화는 7회말 2사 이후 노시환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경기는 한화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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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페라자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한화는 20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한 한화는 53승2무59패로 7위를 유지했다. 11연패에 빠진 NC는 49승2무62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한화 페라자는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노시환도 홈런 포함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문동주는 6이닝 5피안타 9탈삼진 2실점 호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주현상이 승리투수가 됐다.
NC에서는 권희동과 김주원이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요키시는 4.2이닝 1실점으로 물러났고, 김재열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NC가 가져갔다. 2회초 선두타자 권희동의 솔로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한화도 반격에 나섰다. 2회말 황영묵의 3루타 이후 이도윤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내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한동은 1-1 균형을 유지했다. 그러나 NC가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주원의 솔로 홈런을 보태며 2-1로 다시 앞서 나갔다.
끌려가던 한화는 7회말 2사 이후 노시환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승부는 다시 2-2 원점이 됐다.
이후 경기 후반까지 팽팽한 2-2 동점 상황이 이어졌다. 9회초에는 비가 내려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길어진 승부에서 웃은 팀은 한화였다. 한화는 9회말 선두타자 페라자가 김재열을 상대로 결승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한화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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