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을' 기업 육성 지원…한국판 ASML 만든다
[앵커]
정부가 '슈퍼 을' 소부장 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에 나섭니다.
노광장비 유일 생산 기업, 네덜란드의 ASML과 같이 '한국판 ASML'을 키우겠단 전략인데요.
임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소부장 기업들과 마주 앉았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슈퍼 을 기업' 지원책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슈퍼 을' 기업이란 뛰어난 기술력을 갖춰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을 일컫습니다.
대표적으로 극자외선 노광장비 생산 기업인 네덜란드의 ASML을 꼽을 수 있습니다.
ASML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수인 노광 장비를 유일하게 생산해 전 세계적으로 독보적 지위에 올라있단 평가를 받습니다.
정부는 우선 R&D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이들 연구개발을 총 7년간 지원합니다.
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특허, 표준 인증과 맞춤형 수출, 또 금융, 세제 지원까지 기업 성장을 위한 전 과정에 참여합니다.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우리 기업들도 슈퍼을을 목표로 과감한 도전과 혁신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기업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다가올 4분기 '슈퍼 을 소부장 기업 성장 지원 전략'을 최종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소부장 #ASML #슈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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