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 관련주 상한가…'묻지마 투자' 주의보
[앵커]
코로나19와 엠폭스가 국내·외에서 빠르게 재확산하면서, 주식시장에서 관련 종목들이 급등락하고 있습니다.
투자 과열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들어 20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들입니다.
상위 1~8위까지 모두 바이오주가 도배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정부가 방역 물자 수급 조정에 본격 나서자 관련주로 투자 자금이 쏠린 겁니다.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백신을 755만 명분 확보했고, 고위험군 약 633만명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고, 최대한 10월 중에 독감 백신하고 같이 동시 접종으로…."
백신을 개발하는 '셀리드'는 지난 19일 주가가 지난달 31일 종가보다 236.64% 오르면서 하루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감염관리 업체 '우정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29.89% 올라 20일 기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었습니다.
외국에서 확산 중인 급성 발진성 감염병 엠폭스 관련해서도 진단키트 개발 업체 등의 주가가 널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적과 무관한 기대감에 일단 사고 보는 '묻지마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이효섭 /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코로나19 유행 때도 마스크 관련주나 제약·바이오 업종이 실적 기대감으로 급등했는데 막상 수익성과 성장성으로 직결되지 않은 해당 테마주들이 다시 급락했던 사례들이…."
특히 바이오 테마주 대부분이 급등락이 심한 중소형주인 만큼 변동성에 유의해야한다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엠폭스 테마주 미코바이오메드는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하루 사이 주가가 12.25% 빠졌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영상취재기자 황종호·장지훈]
#코로나19 #엠폭스 #상한가 #투자 #증시 #테마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연녀 살인하고 시신 훼손한 육군 장교는 38살 양광준
- "20배 수익"…62만 유튜버가 3천억 코인 사기
- 편의점에 낫 들고 들어간 30대…"교도소 가고 싶어서"
- 술 취해 시속 159㎞로 질주…포르쉐 운전자에 징역 6년
- 음주운전 혐의 '장군의 아들'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싱글맘 죽음 내몬 사채…불법추심 근절 검경 총력전
- 문다혜, 제주서 불법 숙박업 혐의 인정…15일 검찰 송치
- 금은방서 금품 빼앗아 달아난 30대 검거…사전답사도
- '배현진 습격' 중학생 재판서 혐의 인정…심신상실 주장
- 독도함 갑판서 하늘로…날개 단 무인기 첫 전투 실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