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아들 있는데 남편만 없어…외로워서 재혼 고민" ('여배우의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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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가 다시 인연을 만나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20일 첫 방송된 TV조선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등장했다.
이어 오윤아, 예지원, 이수경 세 사람의 대화가 이어졌다.
이후 오윤아, 예지원, 이수경은 예천의 썸 하우스에 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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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오윤아가 다시 인연을 만나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20일 첫 방송된 TV조선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등장했다.
이날 44세 오윤아는 인터뷰에서 "제 또래들은 다 가족이 있고 남편이 있다. 전 아들이 있고 가족도 있는데 남편만 없는 거다. 어느 순간 크게 외로움을 주더라. 이런 게 저에게 크게 다가올 줄 몰랐다. 다시 인연을 만나서 결혼을 해야겠단 생각을 해야 한 지가 얼마 안 됐다"라고 밝혔다.
51세 예지원은 "이 나이까지 싱글로 있을 줄은 몰랐다. 연애 세포가 죽은 건 아닌데, 좀 무뎌졌나 싶은 무서운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42세 이수경은 "어렸을 땐 결혼을 일찍 하고 싶었다. 아기도 낳고 뭐도 하려면 일찍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이제 모든 게 다 지나지 않았냐"라고 했다.
이어 오윤아, 예지원, 이수경 세 사람의 대화가 이어졌다. 오윤아는 "한번 실패의 경험이 있다 보니 '나 정말 괜찮아?'라고 물어보게 된다. 이렇게 물어보는 것도 싫다. 근데 아이가 있으니 어쩔 수 없다"라고 고백했다. 예지원은 "배우로 알려지면서 선을 본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오윤아가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 10년 됐냐"라고 묻자 예지원은 "오래됐다"라고만 답했다.
이수경은 두 사람에게 "난자 냉동했느냐"라고 묻기도. 오윤아는 이수경이 왜 솔로인지 이해가 안 간다고 했고, 이수경은 "(연애를) 책으로 배웠어"라며 웃었다.
이후 오윤아, 예지원, 이수경은 예천의 썸 하우스에 입주했다. 전화가 울리면 남자가 찾아오는 규칙이었다. 오윤아는 이상형에 대해 "마음이 넓은 사람이 좋다. 날 정말 존중하고 아껴주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란 바람을 전했다. 이수경은 "둥글둥글한 이미지나 선해 보이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예지원은 "어두운 사람은 힘들 것 같다. 같이 즐겁게 얘기하고 하루하루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긍정적인 사람을 원한다고 했다.
첫날 밤 세 사람은 라면을 끓여 먹었다. 오윤아는 "처음 보는 분들이 오시잖아. 부담이 생기더라. 그들은 우리를 알지만"이라고 했지만, 예지원은 "우리를 모른대"라고 말했다. 오윤아는 당황하며 "한국 사람이냐"라고 물었다. 예지원은 "차라리 말 안 통하는 외국인이 더 좋을 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지원은 "여배우 세 명이고, 오래 하고 나이도 있지 않냐. 놀라서 도망갈까봐 걱정이다. 나이대도 안 알려준 건 너무한 것 같다"라고 걱정하며 "도망가자"라고 밝혔다.
이수경은 "샵 좀 다녀오면 안 되냐"라고 했고, 예지원도 "드레스 입고 있자. 오늘 라면 괜히 먹었다"라며 안 자겠다고 했다. 세 사람은 웰컴주를 주자고 대책을 세워 웃음을 안겼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조선 '여배우의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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