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앞둔 日 기시다 총리 다음 달 방한…대통령실 "결정된 바 없어"
우형준 기자 2024. 8. 2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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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4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기시다 총리는 내달 하순께 치러지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다음 달 30일 총리 퇴임을 앞두고 있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초 한국 방문을 검토 중이라고 일본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오늘(20일)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9월 초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임기 내 한일 관계 정상화에 힘쓴 경험을 바탕으로 퇴임 전 양국 안보를 비롯한 협력 관계의 계속을 확인하고 특히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 등을 윤 대통령과 협의할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교도통신은 최근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거론하며 “이에 대한 한국 내 비판 여론을 감안해 윤 대통령 측이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마이너스 요소로 판단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가 퇴임 결정 이전부터 방한 의사를 표명해 관련 논의가 있었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은 한일 간 셔틀외교 차원에서 기시다 총리를 만날 용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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