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소멸했지만 내일까지 비바람…곳곳 강한 비

정구희 기자 2024. 8. 2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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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기상팀 정구희 기자와 함께 지금 태풍 상황과 예상 경로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태풍은 지금 소멸했지만 태풍이 남긴 비구름들이 앞으로 편서풍을 타고 내륙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에 따라서 지금 전국에 30~80mm의 많은 비가 예보가 되어 있는데 태풍이 남긴 수증기가 지나는 경로를 따라서 일부 내륙 지역에는 내일까지 100mm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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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기상팀 정구희 기자와 함께 지금 태풍 상황과 예상 경로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구희 기자, 태풍이 소멸됐다고는 하지만 조심해야겠죠.

<기자>

지금 한번 위성 영상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이게 지금 현재 위성 영상의 모습인데요.

전라도 쪽에 강한 비구름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태풍의 구조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21시를 기점으로 태풍이 소멸한 건데요.

태풍이 소멸했다고는 하지만 그 태풍이  남긴 수증기들이 이렇게 비구름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라도 쪽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정도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지역들을 살펴보면 무안 쪽에 지금 보라색으로 보이는 강한 비구름들이 발달한 것을 볼 수가 있고요.

태풍이 남긴 비구름들이 점차 북상하면서 전라도 지역 그리고 충청도 서해안 지역에도 강한 비가 앞으로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은 지금 소멸했지만 태풍이 남긴 비구름들이 앞으로 편서풍을 타고 내륙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 밤에 충청도 서해안 쪽으로 이 비구름대가 접근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그리고 내일 아침에는 수도권에, 그리고 내일 낮에는 강원도 쪽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이에 따라서 지금 전국에 30~80mm의 많은 비가 예보가 되어 있는데 태풍이 남긴 수증기가 지나는 경로를 따라서 일부 내륙 지역에는 내일까지 100mm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태풍은 소멸했지만 그래도 태풍이 만든 비구름들이 앞으로 초속 20m의 돌풍을 동반할 수가 있기 때문에 내일까지는 강풍 피해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태풍 상황 전해 드렸습니다.

정구희 기자 kooh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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