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땅굴서 인질 6명 시신 수습

김경희 기자 2024. 8. 2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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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하마스 땅굴에서 자국민 인질 시신 6구를 찾아 본국으로 옮겼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인질들이 자국군의 총에 숨졌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251명 중 임시 휴전 때 석방되거나 숨진 채 발견된 이들을 제외하고 아직 105명이 가자지구에 억류됐고 이 가운데 34명은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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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브라함 먼더 가족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하마스 땅굴에서 자국민 인질 시신 6구를 찾아 본국으로 옮겼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 98사단과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는 19일(현지시간) 야간 작전을 통해 80대 1명, 70대 3명, 50대 1명, 30대 1명 등의 시신 6구를 수습했으며 신원 확인 절차를 통해 유족에게 이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인질들이 자국군의 총에 숨졌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성명을 내고 사망한 인질들에게 조의를 표하며 "이스라엘은 살아 있는 인질과 숨진 인질 모두의 귀환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251명 중 임시 휴전 때 석방되거나 숨진 채 발견된 이들을 제외하고 아직 105명이 가자지구에 억류됐고 이 가운데 34명은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진=bringourpeoplehome.org 캡처,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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