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6살 연하 남친과 동거하며 설렘 MAX, 딸과 합동결혼식 하고파"('돌싱포맨')[종합]

이혜미 2024. 8. 2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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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가 딸 서동주와 '합동결혼식'을 꿈꾼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이 같은 서정희의 바람에 서동주는 "절대 싫다"며 질색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서정희는 "내가 먼저 남자친구를 만난 게 너무 미안하다. 그래서 같이 결혼식을 하고 싶다. 특이하고 좋지 않나"라며 '합동결혼식'을 제안했고, 서동주는 "절대 싫다"라고 질색, 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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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딸 서동주와 ‘합동결혼식’을 꿈꾼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이 같은 서정희의 바람에 서동주는 “절대 싫다”며 질색한 반응을 보였다.

20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선 서정희 서동주 최여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서정희는 현재 6살 연하의 건축가와 동거 중. 이날 그는 “평생을 두근거리는 감정을 못 느끼고 살았다. 이런 감정은 태어나 처음 느낀 것이다. 자꾸 가슴이 뛰고 남자친구와 전화만 해도 얼굴이 빨개진다. 4년간 교제하면서 미국에 갔던 2주를 빼곤 하루도 안 떨어져 봤다”라며 설렘 가득한 연애 비화를 전했다.

이어 남자친구와 함께 새벽기도도 한다며 “내가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난다. 그리고 묵상도 하고 필사도 하면서 3시간을 보낸다. 그럼 남자친구가 나와 교대해 기도 방으로 들어간다. 내게 중요한 포인트가 있는데 남자는 신앙인이어야 하고 술 담배를 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남자친구와 교제 중 유방암으로 투병했던 그는 항암 부작용으로 탈모를 겪을 때도 그가 있어 큰 위로를 받았다며 “옷을 갈아입을 때마다 머리카락이 쏟아졌다. 그래서 삭발을 하려고 미용실에 예약을 했는데 집에 오라고 하더라. 여자로서 부끄러워서 싫다고 했다. 그런데도 오라고 해서 갔더니 자기 머리를 밀고 있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나아가 “그때 나는 좋은 건지 슬픈 건지도 모른 채 말 한 마디 없이 머리를 밀었다. 그리고 마음속에서 ‘이 사람이다’ 굳히기가 들어갔다”라고 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서동주에 따르면 서정희는 남자친구 앞에서 ‘애교쟁이 연인’이라고. 서동주는 “엄마가 애교 부리는 걸 처음 목격했다. 내겐 잔소리를 엄청 하는데 아저씨한테 전화가 오니 바로 ‘자기야’라고 하더라. 그걸 보며 오글거렸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서정희는 “내가 먼저 남자친구를 만난 게 너무 미안하다. 그래서 같이 결혼식을 하고 싶다. 특이하고 좋지 않나”라며 ‘합동결혼식’을 제안했고, 서동주는 “절대 싫다”라고 질색,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서정희는 서동주의 연애사도 폭로했다. 서정희는 “딸에게 남자친구가 없었던 적이 없다. 고등학생 때부터 늘 남자친구를 소개해왔다. 한 번은 미국에 가서 같이 식사도 했는데 다음 날 다른 친구로 바뀌어 있더라. 딸과 헤어진 억만장자와 나는 지금도 연락을 한다”라고 폭로, 서동주를 당황케 했다.

서동주의 이혼에 대해선 “그때 나도 이혼을 준비할 때라 몸이 극도로 약해져서 체중이 37kg까지 빠졌을 때였다. 그때 미국에 갔는데 딸이 이혼 얘기를 꺼낸 거다. 처음엔 반대를 하다가 ‘엄마가 참고 견디고 인내하고 희생하고 섬기고 살아봤더니 결과가 이래. 너는 너의 인생을 살아’라고 했다. 그래서 편안하게 이혼을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서동주는 “편안하진 않았다. 힘들었다”라고 일축,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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