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렉라자' 국내 항암제 미국 FDA 승인 첫 사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한양행이 개발한 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국내 항암제 중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다.
항암 분야에서 국내 신약이 FDA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20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렉라자와 존슨앤드존슨의 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의 병용요법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2015년 국내 바이오 기업 오스코텍으로부터 기술이전한 약물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한양행이 개발한 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국내 항암제 중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다. 항암 분야에서 국내 신약이 FDA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20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렉라자와 존슨앤드존슨의 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의 병용요법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렉라자 병용요법은 얀센을 통해 지난해 말 FDA에 신약허가신청(NDA)이 제출됐고, 지난 2월 우선심사대상으로 지정돼 허가 기대감을 높여왔다.
두 치료제의 병용요법은 임상 3상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 단독 복용에 비해 질병 진행 혹은 사망위험을 30% 감소시켰다. 비소세포폐암은 뇌로 전이되기 쉬운데 렉라자와 리브리반트는 뇌 전이 억제에도 큰 효과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2015년 국내 바이오 기업 오스코텍으로부터 기술이전한 약물이다. 이후 2018년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인 얀센에 렉라자를 기술수출했다. 현재 글로벌 판매 및 생산은 얀센이, 국내 판매와 생산은 유한양행이 담당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이미 치료제로 판매를 시작했다. 업계에선 이번 FDA 승인으로 향후 유럽, 중국, 일본 등 승인 심사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번 승인으로 유한양행은 얀센으로부터 10% 이상의 제품 판매 로열티에 더해 800억원의 마일스톤을 수령한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sia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 취했는데 44분간 블랙아웃"…유명 유튜버, 마약피해 고백[이슈세개]
- [단독]안세영 "배드민턴協 진상 조사 응하지 않겠다"…문체부 장미란 차관과는 면담
- 처음 본 여성 마구 때려 살해하려 한 '전직 축구선수' 징역 25년
- 서은우 '마약 부작용' 충격 고백 "2층서 투신…기억 없다"
- 까마귀도 노린 '아찔한 상황'…고양이 수천 마리 구조한 영웅[댕댕냥냥]
- 세종경찰, '선거법 위반 혐의' 새미래 김종민 의원 수사 착수
- 나치 수용소서 일한 99세 여성, 1만명 살인방조 유죄 확정
- 조규홍 장관 "연금개혁안 9월 초 발표…퇴직·기초연금도 연계"
- 해안가 비바람 집중 '최대 100mm'…경남 비상 1단계 가동
- 대통령실 "기시다 방한 아직 결정된 사항 없어…尹, 언제든 만날 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