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에도 앉기 어렵고 화려했던 과거는 없네…'케파는 너무 슬퍼요'

이성필 기자 2024. 8. 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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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손' 케파 아리사발라가(첼시) 골키퍼의 시간이 처량하게 흐르고 있다.

케파는 2018년 여름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첼시로 이적한 뒤 화려한 시간을 보낼 줄 알았다.

스포츠 신문 '아스'는 '케파는 이번 시즌 마레스카 체제의 첼시에서 1번 골키퍼가 될 수 있는 자신감이 없다. 맨시티전은 산체스가 선택받았다. 2번은 요르겐센이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첼시의 미래에 케파는 더 멀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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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뛰고 싶다고요', 첼시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 올 시즌 교체 자원인 2번은 물론 예비인 3번 골키퍼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출발했다. 위기의 연속이다.
▲ '정말 뛰고 싶다고요', 첼시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 올 시즌 교체 자원인 2번은 물론 예비인 3번 골키퍼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출발했다. 위기의 연속이다.
▲ '정말 뛰고 싶다고요', 첼시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 올 시즌 교체 자원인 2번은 물론 예비인 3번 골키퍼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출발했다. 위기의 연속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기름 손' 케파 아리사발라가(첼시) 골키퍼의 시간이 처량하게 흐르고 있다.

케파는 2018년 여름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첼시로 이적한 뒤 화려한 시간을 보낼 줄 알았다. 그러나 감독들과 마찰을 거듭하고 첼시 자체도 경기력이 엉망을 거듭하면서 알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렸다.

2022-23 시즌 리그 29경기에 나섰지만, 믿음에 부응하지 못했던 케파는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됐다. 그렇지만, 시즌 초반 경기에 반짝 출전하다 부상으로 흐름을 잃었다. 티보 쿠르투아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상황에서 안드리 루닌에게 밀렸고 루카스 카니자레스에게도 자리를 내주는 등 존재감이 땅으로 떨어졌다.

레알에서 잉여 인력으로 전락한 케파는 첼시로 복귀했지만, 역시 자리는 없었다. 로베르트 산체스가 프리 시즌 대부분을 소화한 뒤 그대로 맨체스터 시티와의 개막전에도 선발 출전했다. 스페인 국가대표에서는 케파가 주전, 산체스가 교체 요원인 2번 또는 비주전인 3번 골키퍼였다는 점에서 더 충격이었다.

산체스를 보조하는 2번 골키퍼에는 필립 요르겐센이 자리 잡았다. 케파는 프리시즌 투어에서도 마르커스 베티넬리나 첼시 연령별 팀에서 성장한 루카스 베르스트롬, 에디 비치에게도 밀려 엔조 마레스카 감독 시야에서 사라졌다.

▲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티보 쿠르투아의 부상에도 안드리 루닌에게 밀려 주전을 확보하지 못했다. 그래도 리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은 들었지만, 철저한 조연이었다. 첼시로 임대 복귀한 그에게 주전은 없다.
▲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티보 쿠르투아의 부상에도 안드리 루닌에게 밀려 주전을 확보하지 못했다. 그래도 리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은 들었지만, 철저한 조연이었다. 첼시로 임대 복귀한 그에게 주전은 없다.
▲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티보 쿠르투아의 부상에도 안드리 루닌에게 밀려 주전을 확보하지 못했다. 그래도 리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은 들었지만, 철저한 조연이었다. 첼시로 임대 복귀한 그에게 주전은 없다.

당연히 스페인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모양이다. 스포츠 신문 '아스'는 '케파는 이번 시즌 마레스카 체제의 첼시에서 1번 골키퍼가 될 수 있는 자신감이 없다. 맨시티전은 산체스가 선택받았다. 2번은 요르겐센이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첼시의 미래에 케파는 더 멀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문제는 이적 시장 마감이 2주도 채 남지 않았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팀이 주전 골키퍼를 확정해 케파가 자리 잡을 틈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리버풀의 주전인 알리송이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아직 남아 있다는 점이 변수라면 변수지만, 부침 있는 경기력을 보이는 케파를 활용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오히려 마마다쉬빌리(발렌시아) 영입에 더 관심을 보이는 리버풀이다. 완전 영입이 어렵다면, 임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케파는 몸값이 계속 떨어져 1,300만 유로(191억 원)로 평가받는다. 그래도 케파를 영입 후보로 두고 있다는 팀의 소문도 나오지 않고 있다.

내년 여름이면 첼시와 계약이 끝나는 케파다. 임대 가능성은 전무, 완전 이적이 서로에게 부담을 덜 수 있지만,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다. 고민만 가득한 케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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