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학범박승빈 국어학상에 정광 고려대 명예교수 선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어의 연구와 발전에 큰 업적을 세운 학자에 수여하는 학범 박승빈 국어학상에 정광 고려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20일 한국어학회는 '학범 박승빈 국어학상'과 '학천 박유서 신진국어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학범 박승빈 국어학상에는 '동·서양 언어학사'를 저술한 정광 고려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한국어의 연구와 발전에 큰 업적을 세운 학자에 수여하는 학범 박승빈 국어학상에 정광 고려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학범 박승빈 국어학상에는 ‘동·서양 언어학사’를 저술한 정광 고려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정 교수는 ‘몽고자운 연구’, ‘조선시대의 외국어 교육’, ‘삼국시대 한반도의 언어연구’, ‘동아시아 여러문자와 한글’, ‘한글의 발명’ 등 한국어와 한글에 대한 책을 저술해 한국어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학천 박유서 신진국어학상에는 오민석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박사후연구원과 송영숙 사이오닉 AI 정책총괄이 선정됐다. 오 연구원은 고려대 박사학위 논문으로, 송 정책 총괄은 경희대 박사학위 논문으로 신진국어학상에 선정됐다. 이번 신진국어학상은 후보자가 많아 수상자 2명이 선정됐다고 학회는 전했다.
시정곤 학범 박승빈 국어학상 운영위원장은 “학범 박승빈 국어학상이 엄정하고 영향력 있는 상으로 국어학계에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범 선생의 뜻을 기릴 수 있는 국어학 저술과 신진연구자들을 발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범 박승빈 선생은 선생은 강원도 철원 출생으로 식민지 시기 조선인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계명구락부를 창립하고 보성전문학교 교장을 역임하는 등 애국 계몽과 교육 사업에 앞장서는 한편, 조선어학연구회를 조직해 기관지 ‘정음’을 발간하고 알기 쉬운 철자법과 우리말 문법 연구에 매진한 학자다. 학범 박승빈 국어학상은 지난 2019년 학범 선생의 후손이 국어학상 제정과 기금 출연의 뜻을 밝히며 한국어학회와 함께 만들었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든 걸 바꿨다" 액티언 괴물급 신차…"KGM의 새로운 이정표 될 것"
- "2자녀 이상, 600만원 할인" ev3에서 카니발까지 전 차종 지원…당정 예산 합의(종합)
-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나온 '10㎝ 실' 정체가…"이물질 조사 예정"
- 무거운 짐 들더니 ‘철푸덕’…20시간 만에 쓰러진 로봇
- “1500만원 명품백 뜯지도 않아…이젠 알거지” 128만 유튜버의 고백
- '시청역 역주행 사고' 7년 이하?…"다중 인명피해 처벌 한계, 법 고쳐야"(종합)
- 절에서 '회초리' 2167대 때린 엄마…공시생 아들은 계속 빌었다[그해 오늘]
- "60층 올리려다 땅 36% 내줄 판"…과도한 기부채납에 발묶인 재건축
- 이빨 다 부러지도록 애인 폭행한 40대...긴급 체포돼
- 한반도 관통하는 태풍 ‘종다리’…제주 100㎜·경기 80㎜ 물폭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