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동부 파고드는 러…"물류·전략 요충 장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의 본토 공격으로 압박받는 가운데서도 우크라이나 동부 점령지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6일 남서부 접경지 쿠르스크를 기습 공격한 우크라이나군을 막기 위해 본토에서도 전투를 벌이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전선에 대한 공세도 늦추지 않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군에 누적 4천130명 이상의 병력 손실을 입혔다고 집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의 본토 공격으로 압박받는 가운데서도 우크라이나 동부 점령지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노브고로드스코예를 '해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뉴욕'으로 불리는 이 마을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토레츠크의 대규모 마을 중 하나로 전략적으로 중요한 물류 거점"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의 요새 역할을 하는 토레츠크를 장악하기 위해 인근 마을을 하나씩 점령해 나가고 있다.
전날 러시아 국방부는 토레츠크와 가까운 아르툐모보(우크라이나명 잘리즈네)와 비옘카 기차역을 손에 넣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포크로우스크를 향해서도 공세를 강화하자 우크라이나 현지 당국은 전날 어린이가 있는 가족은 포크로우스크를 떠나라고 명령했다.
러시아는 지난 6일 남서부 접경지 쿠르스크를 기습 공격한 우크라이나군을 막기 위해 본토에서도 전투를 벌이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전선에 대한 공세도 늦추지 않고 있다.
압티 알라우디노프 체첸 아흐마트 특수부대 사령관은 러시아 국영방송 로시야에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를 공격한 것은 러시아군 병력을 분산시켜 우크라이나에서의 작전을 중단시키기 위해서였지만 실패로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우크라이나가 병력을 쿠르스크로 이동시키면서 러시아가 도네츠크를 완전히 장악하려는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러시아는 15일째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교전중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군에 누적 4천130명 이상의 병력 손실을 입혔다고 집계했다.
또 러시아 영토 깊숙이 침투하려는 적군을 계속 격퇴하고 있으며, 쿠르스크와 접한 우크라이나 수미의 지휘소와 탄약고를 수호이(Su)-34 전폭기로 파괴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abbi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 농로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 지문'에 나온 사이트 '尹 퇴진 집회 안내'로 연결 논란(종합)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