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엔 십자인대 부상 → 이번엔 머리 부상...”의식 회복, 의사소통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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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다시 한번 레스터 시티전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0일 "모든 상황을 알진 않지만 벤탄쿠르가 일어나서 의사소통도 가능한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다. 머리 부상임은 확실하다. 중요한 것은 그가 의식이 있다는 것이다"라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을 전했다.
벤탄쿠르가 빠진다면 이 세 명으로 유럽대항전까지 커버해야 한다.
벤탄쿠르는 다시 한번 레스터전 '악몽'을 떠올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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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다시 한번 레스터 시티전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현재 많이 회복된 상태로 알려졌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에서 레스터와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양 팀 모두 사이 좋게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전반 20분 페드로 포로가 헤더골로 리드를 가져갔지만 후반 12분 제이미 바디 역시 헤더로 응수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추가골은 없었다.
경기 중 큰 이슈가 있었다. 후반 25분 토트넘의 코너킥 장면에서 벤탄쿠르가 상대팀 선수와 볼 경합을 하다 머리부터 떨어지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 그는 경기장에 누워서 일어나지 못했다. 경기는 한동안 중단됐으며 곧바로 현장에서 산소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벤탄쿠르는 들 것에 실려 나갔다.
다행히 현재 의식이 많이 회복된 상태로 알려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20일 “모든 상황을 알진 않지만 벤탄쿠르가 일어나서 의사소통도 가능한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다. 머리 부상임은 확실하다. 중요한 것은 그가 의식이 있다는 것이다”라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을 전했다.
벤탄쿠르의 부상은 토트넘에 치명적이다.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올리버 스킵이 팀을 떠났다. 지오반니 로셀소 역시 이탈이 유력하다. 가용 인원은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 그리고 어린 자원인 아치 그레이다. 벤탄쿠르가 빠진다면 이 세 명으로 유럽대항전까지 커버해야 한다. 중원에 추가 영입이 없는 이상 장기 부상은 분명한 ‘독’이다.
벤탄쿠르는 다시 한번 레스터전 ‘악몽’을 떠올려야 했다. 그는 작년 2월 경기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장기 부상을 당해 9개월 동안 경기를 뛰지 못한 전적이 있다. 18개월이 지난 지금 또 다시 큰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한편 토트넘의 다음 경기 상대는 에버턴이다. 개막전 이후 4일 뒤인 24일에 치른다. 벤탄쿠르가 부상이기에 최근 ‘웃음 가스’ 흡입으로 인해 구단 자체 징계를 받은 이브 비수마, 혹은 유망주 아치 그레이가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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