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또 빅맨 보강→'재일교포' 홍유순,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영광... 총 12명 지명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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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홍유순(19)이 신인선수 전체 1순위로 인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홍유순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신한은행 지명을 받았다.
지난 6월에도 신한은행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센터 다니무라 리카(185cm)를 선발했는데, 홍유순까지 합류해 제대로 높이를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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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순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신한은행 지명을 받았다.
오사카산업대를 다녔던 홍유순은 일본에서 3대3 농구 전문선수로 활동하다가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WKBL 도전장을 내밀었다. 2023 국제농구연맹(FIBA) 3대3 아시아컵 한국 대표팀의 훈련 파트너로 뛰기도 했다. 지난 6월 일본에서 열린 WKBL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선 트라이아웃 특별 멤버로 참가했다.
홍유순은 신장 179cm의 좋은 체격을 갖춘 빅맨 자원이다. 지난 6월에도 신한은행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센터 다니무라 리카(185cm)를 선발했는데, 홍유순까지 합류해 제대로 높이를 보강했다. 이미 1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신한은행은 홍유순과 비시즌 훈련을 소화하며 새 시즌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인드래프트 선발에 앞서 운동능력을 측정하는 콤바인이 진행됐다. 홍유순은 맥스 버티컬 점프 높이 62.6cm를 기록했고, 민첩성을 측정하는 레인 어질리티는 12.1초를 가져가는 등 여러 분야에서 1위를 찍었다.
2라운드 지명은 1라운드 역순으로 진행됐다. 우리은행은 정채원(분당경영고), KB는 오카쿠치 레이리(쇼인대·외국국적 동포), 삼성생명은 유하은(숙명여고), 하나은행은 하지윤(선일여고), 신한은행은 김채은(선일여고), BNK는 김보현(인성여고)의 이름을 불렀다. 3라운드와 4라운드는 6개 구단 모두 지명하지 않았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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