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다리' 오는데 뚝 끊긴 송전선...남해 호도·조도 일대 정전

김혜선 2024. 8. 2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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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미조면 조도 앞 해상에서 바지선 구조물과 송전선이 충돌하면서 유인섬인 조도와 호도에 정전이 발생했다.

20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오후 3시6분께 경남 남해군 미조면 팔랑마을에서 조도와 호도로 이어지는 고압전선이 2000t급 바지선에 실린 구조물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육지에서 공급하는 전력이 끊겨 조도와 호도 두 섬에 정전이 발생했다.

남해군은 해경 경비함정 도움을 받아 생수 등을 섬 주민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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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경남 남해군 미조면 조도 앞 해상에서 바지선 구조물과 송전선이 충돌하면서 유인섬인 조도와 호도에 정전이 발생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
20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오후 3시6분께 경남 남해군 미조면 팔랑마을에서 조도와 호도로 이어지는 고압전선이 2000t급 바지선에 실린 구조물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육지에서 공급하는 전력이 끊겨 조도와 호도 두 섬에 정전이 발생했다. 그러나 태풍 ‘종다리’의 북상으로 남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복구 작업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남해군은 해경 경비함정 도움을 받아 생수 등을 섬 주민에게 전달했다.

한전은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21일 새벽에야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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