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에 폭풍해일 주의보 발령…만조 때 침수 주의

이정훈 2024. 8. 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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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사리 기간에 태풍 종다리의 영향이 겹치면서 남해안 일대에 폭풍해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0일) 밤 9시 10분에 전남 고흥과 보성, 거문도, 초도와 경남 창원, 통영, 사천, 거제, 고성과 부산 지역에 폭풍해일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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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사리 기간에 태풍 종다리의 영향이 겹치면서 남해안 일대에 폭풍해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0일) 밤 9시 10분에 전남 고흥과 보성, 거문도, 초도와 경남 창원, 통영, 사천, 거제, 고성과 부산 지역에 폭풍해일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오늘부터 오는 23일까지 만조 때 바닷물의 높이가 연중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인 데다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면서 파고까지 높아짐에 따라 해수면 높이가 폭풍해일 주의보 기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오늘 지역별 만조 시각은 경남 통영은 밤 9시 44분, 창원은 밤 9시 48분, 전남 고흥은 밤 10시 18분, 거문도는 밤 10시 18분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달의 인력으로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는 대조기여서 제주 해안과 남해안, 서해안에서는 만조 시간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폭풍해일은 천문조와 폭풍, 저기압 등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해수면이 상승해 침수 피해를 내는 현상이며, 지진으로 해일이 발생하는 지진해일과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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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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