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에 폭풍해일 주의보 발령…만조 때 침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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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사리 기간에 태풍 종다리의 영향이 겹치면서 남해안 일대에 폭풍해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0일) 밤 9시 10분에 전남 고흥과 보성, 거문도, 초도와 경남 창원, 통영, 사천, 거제, 고성과 부산 지역에 폭풍해일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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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사리 기간에 태풍 종다리의 영향이 겹치면서 남해안 일대에 폭풍해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0일) 밤 9시 10분에 전남 고흥과 보성, 거문도, 초도와 경남 창원, 통영, 사천, 거제, 고성과 부산 지역에 폭풍해일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오늘부터 오는 23일까지 만조 때 바닷물의 높이가 연중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인 데다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면서 파고까지 높아짐에 따라 해수면 높이가 폭풍해일 주의보 기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오늘 지역별 만조 시각은 경남 통영은 밤 9시 44분, 창원은 밤 9시 48분, 전남 고흥은 밤 10시 18분, 거문도는 밤 10시 18분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달의 인력으로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는 대조기여서 제주 해안과 남해안, 서해안에서는 만조 시간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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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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