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에 달궈진 자동차…올바른 관리법은
[뉴스리뷰]
[앵커]
무더운 여름, 자동차 역시 높은 온도에 취약하기 마련입니다.
역대급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차량 관리에도 신경 쓰셔야겠는데요.
장한별 기자가 폭염 속 자동차 관리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기자]
밖을 나서기 무서울 정도로 더운 날씨.
이 같은 폭염에는 주행 전 올바른 자동차 관리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열기로 인해 타이어 공기가 팽창하니 공기압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공기압이 부족한 경우 오히려 도로와 닿는 면이 넓어져 마찰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타이어마다 정해진 적정 수준의 공기압을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주차는 가능한 그늘진 곳에 하되, 야외 주차를 해야 한다면 온도 조절에 신경 써야 합니다.
땡볕에 차를 세워둘 때는 이렇게 창문을 살짝 열어두는 게 좋습니다.
뜨겁게 달궈진 차에 탈 때는 보조석 문은 열어두고, 운전석 문을 4~5회 여닫으면 더운 공기를 빼내는 데 효과적입니다.
일회용 라이터, 캔 음료 등 폭발 가능성이 있는 물품도 미리 빼둘 필요가 있습니다.
또, 엔진 과열은 자동차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
에어컨을 가동하며 고속, 장거리 주행을 하다 보면 엔진이 쉽게 과열될 수 있는 만큼, 평소 주행 습관이 중요합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부 교수> "장거리 운행할 때는 중간중간 쉬는 시간이 늘어나야 되고 연식과 주행거리에 따라서 냉각수를 교체하는 부지런한 정비도…."
냉각수는 대략 2년 또는 4~6만km의 주행거리마다 교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브레이크 시스템 전반을 다시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브레이크 오일은 고온의 작동 환경에서 기포가 생겨 브레이크 성능을 떨어트릴 수 있기에 4~5만km 주행마다 교체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good_star@yna.co.kr)
[영상취재기자 장동우]
#폭염 #자동차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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