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킬러’ 아파치 헬기 36대 더…미 4조7천억 규모 판매 승인
[앵커]
전차 킬러라는 별명을 가진 최고의 공격형 헬기인 아파치 헬기 36대가 한국에 추가 도입됩니다.
미국 정부는 동맹국 한국의 안보를 개선하기 위해 아파치 헬기의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조혜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존 최고 성능의 공격헬기로 알려진 아파치 헬기.
어두운 밤은 물론 어떠한 기상 조건에서도 작전 수행이 가능합니다.
최대 순항속도는 시속 269㎞, 적의 전차와 장갑차량 등을 한 번에 파괴할 수 있는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을 최대 16발 실을 수 있어 '전차 킬러'로 불립니다.
또 스팅어 공대공 유도탄 등을 탑재할 수 있어 항공기나 헬기에 대한 대응도 가능합니다.
이 아파치 헬기 36대가 국내에 추가 도입됩니다.
미국 국무부는 한국에 35억 달러, 우리 돈 약 4조 7천억 원 규모의 아파치 공격 헬기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은 "역내 작전과 적을 억제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을 제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인도 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발전의 원동력인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육군은 현재 아파치 헬기 36대를 작전 배치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미 의회의 승인 과정을 거쳐 구매가 최종 확정되면 우리 군은 72대의 아파치 헬기를 운용하게 됩니다.
한국 국방부는 지난 2022년 육군에서 운용 중인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의 성능을 대폭 개량하기 위한 성능 개량 사업추진 기본전략을 의결한 바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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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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