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화전기 회장 등 경영진 구속영장 청구

김보연 기자 2024. 8. 2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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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이화그룹 전 경영진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이진용 부장검사)는 전날 김영준 회장을 포함한 이화그룹 전 경영진 4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화전기·이트론·이아이디 등 이화그룹 계열 상장사 3곳은 이후 거래가 정지됐고,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해 6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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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재산국외도피) 등 혐의를 받는 이화그룹 김영준 회장(왼쪽)과 김성규 총괄사장(오른쪽)이 지난해 5월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공동취재단

검찰이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이화그룹 전 경영진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이진용 부장검사)는 전날 김영준 회장을 포함한 이화그룹 전 경영진 4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김 회장은 수백억원대 비자금 조성과 조세포탈, 배임 등 혐의로 지난해 5월 구속기소됐다. 이화전기·이트론·이아이디 등 이화그룹 계열 상장사 3곳은 이후 거래가 정지됐고,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해 6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보석으로 풀려나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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