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나단 신한은행 감독도 상상 못 할 ‘전체 1순위’ 홍유순의 잠재력…“3년 뒤 얼마나 성장할지 나조차 모르겠어” [W-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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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3년 뒤 얼마나 성장할지 나조차 모르겠다."
구나단 감독은 "처음 훈련할 때는 그냥 WKBL에 도전하려고 온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문화가 맞지 않으면 중간에 그만두고 떠날 수 있으니 시간을 두고 지켜본다는 의미도 있었다"며 "홍유순은 하루하루 자신이 가진 걸 정말 많이 보여줬다. 스피드는 말할 것도 없고 수비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다. 스펀지 같은 선수다. 대학 시절 플레이만 보면 물음표가 가득했지만 함께 훈련하면서 정말 많은 걸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3년 정도 지났을 때 이 선수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나조차 모르겠다. 더 나아가 홍유순은 국가대표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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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3년 뒤 얼마나 성장할지 나조차 모르겠다.”
인천 신한은행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재일교포’ 홍유순을 지명했다.
신한은행의 구단 역사상 첫 1순위 주인공이 바로 홍유순이다. 그는 179.6cm의 포워드로 뛰어난 운동 능력을 자랑하는 선수다.
그러면서 “함께 훈련하면서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내게 인정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뛰는 선배 언니들에게 인정받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 부분에서 홍유순은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았고 마음도 얻은 것 같다. 그래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에는 FA로 영입한 최이샘이 있고 코어가 되어야 할 구슬, 김진영도 있다. 여기에 홍유순이 합류, 포워드 전력은 더욱 강화됐다.
구나단 감독은 “홍유순이 언제 주요 전력으로 올라설지는 지금 알 수 없다. 대신 정확한 건 훈련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것이다. 지금은 대표팀에 간 선수들과 손발을 맞춘 시간이 거의 없어 확실하지 않다. 시간을 보낸 뒤 로테이션을 정할 것이다”라며 “우리는 지난 시즌 부상 문제가 많아 로테이션 자체가 어려웠다. 뎁스를 갖춰야 했고 홍유순은 좋은 카드였다. 어느 정도의 어려움은 있을 것이다. 그래도 시즌을 치르다 보면 변수는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홍유순이 가진 최대 강점은 무엇일까. 구나단 감독은 “처음 훈련할 때는 그냥 WKBL에 도전하려고 온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문화가 맞지 않으면 중간에 그만두고 떠날 수 있으니 시간을 두고 지켜본다는 의미도 있었다”며 “홍유순은 하루하루 자신이 가진 걸 정말 많이 보여줬다. 스피드는 말할 것도 없고 수비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다. 스펀지 같은 선수다. 대학 시절 플레이만 보면 물음표가 가득했지만 함께 훈련하면서 정말 많은 걸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3년 정도 지났을 때 이 선수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나조차 모르겠다. 더 나아가 홍유순은 국가대표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일본에서 농구를 배운 선수이기에 기본기에 대한 의심은 없다. 심지어 홍유순은 중학교 1학년, 뒤늦게 농구를 시작한 선수임에도 우수한 기본기를 갖췄다는 평가다.
구나단 감독은 “보통 농구를 늦게 시작한 선수들은 볼을 잘 못 잡거나 패스가 좋지 않다. 근데 홍유순은 2가지를 다 잘한다. 일본에서 어떤 지도를 받았는지 물었고 기본적으로 볼 캐치부터 기본기에 대해 배웠다는 답을 받았다”며 “홍유순은 양파 같은 선수다. 가진 게 많고 보여줄 것도 많다. 타고난 부분이 있다. 볼에 대한 감각, 스피드, 그리고 배우려는 마음 등 다 갖춘 선수다. 본인이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좋고 야간 훈련도 적극적이다. 정말 많이 성장할 선수”라고 극찬했다.
한편 구나단 감독은 2라운드에서 지명한 김채은에 대해 “김채은도 우리 순번까지 올 줄 몰랐던 선수다. 농구를 하는 걸 지켜봤을 때 1라운드 후반, 2라운드 초반에 지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빠르고 3점슛도 있다. 홍유순에 이어 김채은까지 지명하면서 성공적인 드래프트를 보낸 것 같아 기분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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