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 조경태 "尹 '반국가세력' 발언, 국민들 동의 어려울 것..표현 신중해야"

박지혜 2024. 8. 2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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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전대, 예상했던 결과...정봉주 지혜롭게 대처했어야
- '이재명 2기 체제' 변화 필요..일극체제 고착화되면 정당 생명령 낮아질 것
- 여야 대표 만남, 당리당략 떠나 건설적인 회담 나누는 자리 되길
- 이재명, 종부세 관련해 명확한 입장 밝혀야..격차 해소 상당히 필요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8월 20일 (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실VS민주당 '축하난' 공방, 쓸데없는 논란..민생 먼저 생각해야

- 영수회담? 생산성 떨어져..여야정 대표 만나는 회담이 성사되어야

- 김태효 '중일마' 발언? 가해자는 일본..왜 가해자의 마음 헤아려야 하나

- 국민의힘, 역사적 사실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당시 민족 지도자들의 정신 계승해야

- DJ 정신 언급하는 민주당? 김대중의 '관용 정신' 유념하고 조금 더 살펴보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2부 시작합니다. 오늘 2부에 만나볼 분 국민의힘 최다선 의원이시죠? 조경태 의원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하 조경태) : 네. 안녕하세요. 조경태입니다.

◇ 신율 : 의원님은 휴가 가실 필요는 없죠? 왜냐하면 지역구가 부산이시니까.

◆ 조경태 : 네. 너무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 신율 : 너무 더워요. 예

◆ 조경태 : 우리 국민들께서도 더운 여름을 잘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 신율 : 예. 조 의원님 우선 뭐 다른 당 얘기부터 잠깐 여쭤볼까요? 민주당 전당대회 보시면서 어떤 생각 드셨어요?

◆ 조경태 : 결과로 보면, 좀 예상했던 그런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민주당이 좀 더 분발해서 민주당이 국민을 위한 그런 정당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신율 : 예상했던 결과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그럼 정봉주 전 의원의 낙선도 예상하셨어요?

◆ 조경태 : 네. 정봉주 후보가 초반에는 좀 잘 수위를 달리다가, '명팔이' 발언 이후에 상당한 곤욕을 치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는 정봉주 후보가 좀 더 지혜롭게 대처를 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고요. 정치적 한계가 있었지 않았나 보고 있습니다.

◇ 신율 : 그러니까 이게 지금 민주당 내부의 분위기로 봤을 때, 정봉주 전 의원처럼 얘기를 하면 안 된다. 이런 의미인가요?

◆ 조경태 : 현재로는 민주당의 어떤 정당 구조가 지금 1극 체제로 지금 가고 있지 않습니까? 절대적인 어떤 영향력을 이재명 대표가 지금 발휘하고 있는 상황에서 '명팔이' 발언 이런 표현들이. 사실은, 친명 세력과 또 당원들의 반발을 사게 되지 않았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신율 : 지금 이재명 대표 체제. 2기 체제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보세요? 2기 체제는 1기 체제보다 조금, 여야 간에 좀 어떻게 원활히 국회가 돌아갈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조경태 : 저는 좀 더 원활히 돌아가야 된다는 그런 생각이거든요.

◇ 신율 : 예. 근데 실제로

◆ 조경태 : 결국은 여야 국민을 위해서 존재하고 있고. 또 서로가 또 정당의 가장 큰 목표는 정권 창출이고. 정권을 창출하려고 하는 이유는 국민들을 잘 먹고, 잘 살게 하기 위해서라고 저는 보고 있거든요. 그런 점에서 이재명 대표 2기 체제는 좀 더 많은 변화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저는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변화가 있어야 된다는 건 당위론인데. 현실적으로도 그게 가능하다고 보세요?

◆ 조경태 : 제가 상대 정당이기 때문에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1극 체제의 이미지가 너무 고착화되고 화석화돼버리면, 저는 그 정당의 생명력이 상당히 좀 길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조금 더 이런 부분을 유념해서, 조금 더 민주적인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민주당의 미래를 봤을 때 좀 도움이 되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 신율 : 알겠습니다. 한동훈 대표하고 이재명 대표하고 25일날 만나지 않습니까? 거기에는 어떻게 좀 성과가 있을까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 조경태 : 일단 정치적인 의미를 부여하자면, 상당히 오랜만에 여야 대표가 만나는 그런 뜻깊은 자리이거든요. 그래서 어떤 결과나 결론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첫 술에 배부르지는 않을 것 같고요. 어쨌든 서로가 당리당락을 떠나서 진실된 마음으로 국민을 위하는 그런 좋은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는 회담을 하는 그런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신율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우리 사회 내부에 있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 세력들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 발언 두고서 또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는데. 조경태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이런 상황을.

◆ 조경태 : 저는 대통령이 그런 표현을 한 것은 어떤 연유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 얘기가 나온 그 표현 액면 그대로 본다면, 그걸 국민들 특히 중도층에 있는 국민들이 과연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 동의를 할 건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한번 좀 살펴봐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표현들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최고의 지도자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표현에 있어서 상당히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그런 점에서 이번 표현이 저는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해서 한 번쯤 살펴봐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그리고 이거는 좀 지엽적인 문제인데요. 이 '난' 있잖아요. '난'. 축하 '난'이요. 이거 가지고 "뭐, 우리가 연락을 했네, 안 했네. 뭐, 연락받은 적 없네." 지금 이거 가지고 싸우고 있는 좀 다 갈등이 있는 모양인데.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돼요?

◆ 조경태 : 저는 정말 쓸데없는 논란이라고 보고 있거든요. 앞서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국민들은 살기도 힘들고, 또 올 여름 얼마나 더웠습니까? 폭염으로 인해서 상당히 고통스러운 이런 상황에서 전화를 받았니, 안 받았니 이런 걸 가지고 논란이 있다는 것 자체는 정말 국민들께 좀 어떤 면목이 없는 그런 모습들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일상적이고 형식적인 그런 소통도 안 되는 분들이 과연 "정치를 한다"라고 말씀을 할 수 있는지 참 답답합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좀 생각하면서 좀 봐줘야 된다는 거죠.

◇ 신율 : 어쨌든 지금 국민의힘은 한동훈 체제가 출범을 하고서 지금 나름대로 이제. 소위 말해서 중도층한테 어필할 수 있는 그러한 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그러니까 이게 요새 좀 재미있는 게 뭐냐면. 이재명 대표는 우클릭을 하고 있고, 한동훈 대표는 조금 좌쪽으로 가고 있고, 이런 현상이라는 분석들이 많은데. 어떻게 보세요?

◆ 조경태 : 이재민 대표가 민주당 대표가 클릭하는 게 뭐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잘 몰랐거든요.

◇ 신율 : 뭐죠? 종부세. 상속세. 그 다음에 금투세. 뭐 이런 거 이런 거죠.

◆ 조경태 : 표현을 했는데. 실천을 옮기지 않으면, 이게 어찌 보면 국민을 또 눈을 속이는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본인들이 표현했던 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민주당이 지금 다수당이지 않습니까? 그 법률로 그분들이 참 좋아하는 게 법이지 않습니까? 법률로서 빨리 제정을 해야 되는데, 법률 제정을 안 하고 있지 않습니까?그리고 금투세 부분은 아마 이번 주 여야 대표가 만나면 가장 뜨거운 화제 중에 하나일 텐데요. 금투세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 민주당의 대표로서 어떤 입장인지 그 날은 아마 확실하게 밝혀주길 바라고요. 그 다음에 상속세 완화나 종부세 완화. 또는 폐지에 대해서도 자꾸만 당 내에서 서로가 핑퐁하듯이 하지 말고, 여야 대표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필요하다면 우리가 법률적으로 우리가 또 풀어야 될 부분이 있으면 법을 빨리 제정하는 그런 실천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신율 : 한동훈 대표는 격차 해소 얘기하는 거. 그 부분은 물론 당위론적으로 맞죠?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조경태 : 저는 격차 해소는 상당히 필요하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중도층에 있는 우리 국민들. 그리고 또 다른 영역에 있는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저는 격차 해소를 위한 그런 아젠다 선점은 상당히 잘했다고 보고 있고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 역시도 그냥 말뿐인 격차 해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제도화하고 법제화함으로써 우리 서민들이 피부에 와닿을 수 있도록 해야 되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야당도 반대하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이번 여야의 대표회담은 좀 더 생산적이고, 또 어떤 성과들이 조금씩 나옴으로써 우리 국민들한테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대표회담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신율 : 그렇죠. 그것도 중요한데. 어쨌든 지금 보면은 이재명 대표가요. 제가 앞서 잠깐 얘기 말씀을 일부에서 말씀드렸는데. 투트랙으로 가고 있는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대통령을 상대할 때는 굉장히 강경하게 근데 이제 그래도 여당하고는 좀 대화를 하려는 듯한 태도를 취하는 것 같이 보이는데 이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조 의원님은 정치를 오래 하셨으니까

◆ 조경태 : 아마 본인들이 전략적인 그런 고민을 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이재명 대표가 영수회담을 제안하지 않았습니까? 지난번에 영수회담은 사실은 어떤 의미가 크게 없는 그냥 한 번 만났다는 것에 불과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자꾸만 영수회담 생산성이 떨어지는 영수회담은 저는 조금 피했으면 좋겠고요. 다만 이번 기회에 여당 대표, 야당 대표, 대통령 이렇게 3자가 만나는 그 회담도 좀 의미가 있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 신율 : 그거 정리해봐주세요.

◆ 조경태 : 과거에 문재인 대통령도 그런 방식으로 여야 대표들을 만났기 때문에. 이번에 여야 영수회담으로만 이렇게 하지 말고, 3자가 만나는. 대통령과 여당, 야당 대표가 만나는 그런 회담도 저는 의미 있는 회담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자꾸 영수회담을 가지고 정치적으로, 서로가 정치적인 자기 주장만 하다가 끝낼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국민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결과물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 저는 대단히 중요하다 이 보고 있습니다.

◇ 신율 : 그런데 대통령실은 "국회 정상화가 먼저다" 이런 입장 아니겠어요?

◆ 조경태 : 현재로서는. 그러니까 영수회담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좀 부담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거든요.

◇ 신율 : 왜 부담스럽죠?

◆ 조경태 : 지난번에

◇ 신율 : 그 때 막 갑자기

◆ 조경태 : 자신들이 할 이야기만 하면 되지 않았습니까? 상당히 말씀이 많으셨던데요. 야당 대표께서 그거는 별로 의미가 없지 않겠습니까? 우선 자기 주장만 하는 그런 회담이나 대화는 일방적인 회담이고 대화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 회담은 한 번 하나 두 번 하나, 세 번 하나 별반 차이가 없을 거라고 보고 있고요.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어떤 형식을 좀 바꿔서 여당 대표 야당 대표 그다음에 대통령이 만나는 그런 회담은 한 번쯤 추진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신율 : 그러니까 지난번 1차 회담 때 너무 좀 안 좋은 기억이 많다 이 말씀이신 거죠?그렇죠

◆ 조경태 : 국민들이 다 그렇게 느끼시는 것 같거든요.

◇ 신율 : 국민들께서

◆ 조경태 : 그 때 영수회담에 대한 기대를 사실 많이 했지않습니까? 하고 나왔는데, 빈손으로 이게 돌아온 그런 느낌? 그래서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조건을 다는 그런 이런 영수회담이 과연 제대로 된 영수회담인가? 그런 그 당시에 비판이 많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났을 때, 어쨌든 이게 당리당략적인 차원이 아니라 국익에 도움되는, 우리 국민들에게 도움되는 그런 회담으로 이어져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신율 : 그리고 요새 또 하나 이제 얘기가 많이 나오는 게.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요. 김태효 차장이 얘기한 일본 관련 발언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조경태 : 한일 과거사 문제를 두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다" 이러지 않았습니까? 그 말 뜻은 저는 이해는 합니다만.

◇ 신율 : 그러니까 맥락으로 보면 "일본이 더 우리보다 중요하다." 이런 의미는 아니라는 말씀이시죠?

◆ 조경태 : 그렇게 저는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그렇게 해석을 할 수 있다고 보지만. 사실은 일제 36년 강점기에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들이 피해자지, 일본이 피해자는 아니지 않습니까? 일본은 가해자지 않습니까? 왜 가해자의 마음을 헤아려야 됩니까? 여기서 또 국민들이 또 분노할 수밖에 없는 그런 대목이거든요. 그래서 공직에 계시는 분들. 특히, 안보 파트에 있는 분들은 한·일 관계에 있어서의 과거사 부분을 얘기할 때는 상당히 좀 신중을 기해야 되지 않을까.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근데 요새 그래서 민주당은 이 친일 문제 가지고 문제를 많이 삼고 있잖아요? 사실은.

◆ 조경태 : 네.

◇ 신율 : 이것을 어떻게 보세요? 이런 민주당의 공세에 대해서는.

◆ 조경태 : 사실은 우리 국민의힘이 또 역사적인 사실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1948년 8월 15일이 대한민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수립되는 날이지 않았습니까? 이 때 기념사에서 정부 수립 기념사를 이승만 대통령이 하셨거든요. 이 때 기념사의 제일 마지막 부분에 뭐라고 돼 있는가 하면, 대한민국 30년 8월 15일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즉, 1948년도에 그때 당시에 연도를 적을 때 대한민국 30년 이렇게 표현을 했거든요. 그래서 이승만 대통령이나 김구 선생이나 한민당의 소속 이분들은 우익이죠. 이 분들은 1919년도를 우리 대한민국의 어떤 어떤 원년으로 이렇게 보고 있는 거지 반면에 그 당시에 여운영이나 좌익 세력들은 1919년에 대한민국 원년을 인정하지 안 했습니다. 이걸 우리가 역사적으로 조금 더 공부해야 된다 사실을 알아야 된다 이런 입장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한일 관계에 있어서. 특히, 일제 36년간 강점기에 있었던 그 당시를 우리는 잊지 말아야 되고요.

◆ 조경태 : 그 때 당시의 민족 지도자들의 정신. 그 정신을 우리는 꼭 계승해 나가는 그런 정치인이 돼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그리고 한 가지만 더 여쭙는 게. 요새 민주당 보면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자주 언급을 하거든요. 물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5주기가 얼마 전에 지나간 이유도 분명히 있습니다만. 이렇게 자꾸 얘기 강조하는 거는 어떻게 보세요?

◆ 조경태 : 글쎄요.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이 뭔지를 좀 알고. 좀 이렇게 그 정신을 계승한다라고 해야 되거든요.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인 중에 하나를 꼽으라 하면 관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용서와 관용, 평화. 그렇지 않습니까? 그 자신을 사형 선고를 받게 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도 용서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이 유일하게 정치인들 중에서 이 상대 정적에 대한 상대 정당에 대한 정치적 보복을 하지 않았거든요. 이 정신을 왜 안 읽어봤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 지금 청취하고 계신 청취자 여러분께서도 한 번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이 뭔지를 한 번 그때 시절을 다시 한 번 한번 살펴봤으면 좋겠고요. 특히 정치인들. 더불어민주당에 소속돼 있는 정치인들께서 조금 더 이 부분에 대해서 유념해서 그분의 뜻이 뭔지를 좀 더 살펴봤으면 좋겠다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신율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 조경태 : 네. 감사합니다.

◇ 신율 : 지금까지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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