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서든 행복할 것"…세계 최고령 할머니 117세로 별세
김태인 기자 2024. 8. 2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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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 어디를 가든 나는 행복할 거야"
세계 최고령 생존자인 스페인의 117세 할머니,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가 세상을 떠났다고 외신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CBS뉴스 등에 따르면 모레라의 가족은 그의 소셜미디어에 "할머니께서 우리 곁을 떠났다"며 "원하시던 대로 평화롭고 고통 없이 잠든 채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습니다.
1907년 미국에서 태어난 모레라는 지난 3월 117세 생일을 맞았습니다. 지난해에는 기네스 세계기록에 세계 최고령자로 공식 등록됐습니다.
모레라는 슬하에 자녀 3명과 손주 11명, 증손주 13명을 뒀습니다. 그의 딸은 어머니의 장수 비결에 대해 "타고난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
모레라도 스페인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특별하게 한 것은 없다. 평범하게 살아왔을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모레라는 고령에도 소셜미디어로 사람들과 꾸준히 소통해왔습니다.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에는 임종을 예감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모레라는 "나는 약해지고 있다. 그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울지 마라. 나는 눈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를 걱정하지 마라"라고 했습니다.
또 "어디를 가든 나는 행복할 것이며, 어떤 방식으로든 항상 너희와 함께할 것이다"라고 적었습니다.
부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레라의 말이 항상 큰 힘이 됐었다", "아름다운 모레라, 잊지 않겠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기네스 세계기록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 세계 최장수 기록은 1875년 2월 21일에 태어나 122세에 별세한 프랑스인 잔 루이즈 칼망입니다.
"울지마. 어디를 가든 나는 행복할 거야"
세계 최고령 생존자인 스페인의 117세 할머니,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가 세상을 떠났다고 외신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CBS뉴스 등에 따르면 모레라의 가족은 그의 소셜미디어에 "할머니께서 우리 곁을 떠났다"며 "원하시던 대로 평화롭고 고통 없이 잠든 채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습니다.
1907년 미국에서 태어난 모레라는 지난 3월 117세 생일을 맞았습니다. 지난해에는 기네스 세계기록에 세계 최고령자로 공식 등록됐습니다.
모레라는 슬하에 자녀 3명과 손주 11명, 증손주 13명을 뒀습니다. 그의 딸은 어머니의 장수 비결에 대해 "타고난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
모레라도 스페인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특별하게 한 것은 없다. 평범하게 살아왔을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모레라는 고령에도 소셜미디어로 사람들과 꾸준히 소통해왔습니다.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에는 임종을 예감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모레라는 "나는 약해지고 있다. 그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울지 마라. 나는 눈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를 걱정하지 마라"라고 했습니다.
또 "어디를 가든 나는 행복할 것이며, 어떤 방식으로든 항상 너희와 함께할 것이다"라고 적었습니다.
부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레라의 말이 항상 큰 힘이 됐었다", "아름다운 모레라, 잊지 않겠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기네스 세계기록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 세계 최장수 기록은 1875년 2월 21일에 태어나 122세에 별세한 프랑스인 잔 루이즈 칼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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