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독트린' 속도···하반기 정상외교도 드라이브
최대환 앵커>
그런가 하면 하반기에 외교안보 분야도 강력한 정책 추진이 예상되는데요.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전격 단행된 외교안보팀 인선을 기반으로, 하반기에 잇따라 열릴 아세안과 G20, APEC 등 다자회의 무대에서 적극적인 정상외교를 펼쳐나갈 전망입니다.
계속해서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여름 휴가 직후 전격 외교안보라인 인선을 단행한 윤석열 대통령.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김용현 경호처장을 각각 내정하고 신설한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엔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을 임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러 간 군사 협력은 물론 미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비하기 위한 인사 조치로 풀이되는 가운데 대통령실 관계자는 외교와 안보의 '최강팀'을 구축하기 위해 윤 대통령이 오랜 기간 구상한 인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맞물린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윤 대통령은 미국, 일본 정상과 함께 새 공동성명을 내놨습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제1차장
"전통 안보 분야에 국한됐던 한미일 협력 범위가 경제, 첨단기술, 사이버, 개발 협력 인적 교류를 망라한 '포괄적 협력' 단계로 진입했습니다."
대내외 환경에 맞춰 외교안보 인선을 정비하고, 한미일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안으로는 우리 정부의 통일 방안을 내실있게 다듬었습니다.
30년 전 마련된 민족공동체통일방안엔 없었던, 구체적인 통일 비전과 추진 전략이 담긴 8.15 통일 독트린이 발표됐는데, 윤 대통령은 통일을 전제로한 헌법을 기본 원칙으로 삼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에 발표한 통일 방안을 곧바로 추진하기 위해 TF 팀을 구성하고, 실질적인 이행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나토정상회의 참석 후 숨 고르기를 한 윤 대통령은 정상외교에도 다시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최영은 기자 michelle89@korea.kr
윤 대통령은 하반기 개최될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G20, APEC 정상회의 참석 등을 계기로 국제 무대에서의 정상 외교 일정을 잇따라 소화할 전망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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