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태풍 '종다리' 직접 영향...현재 상황은?

제주방송 권민지 2024. 8. 2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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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20일) JIBS 뉴스는 올해 처음 제주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는 태풍 소식을 특보로 전해드리겠습니다.

현재 제9호 태풍 종다리는 제주를 서서히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태풍은 현재 제주를 빠져나가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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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20일) JIBS 뉴스는 올해 처음 제주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는 태풍 소식을 특보로 전해드리겠습니다.

현재 제9호 태풍 종다리는 제주를 서서히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고는 있지만 곳곳에서는 강풍과 굵은 빗방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어떤지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권민지 기자, 여전히 파도가 높아 보이는데, 현장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서귀포 사계항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은 현재 제주를 빠져나가고 있는데요.

이곳 해안가에는 비바람이 계속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태풍 종다리는 제주 서쪽 해상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시속 30킬로미터의 빠른 속도로 북상해 잠시 뒤 밤 9시쯤에는 흑산도 남쪽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전히 제주 육상과 해상에는 태풍 특보가 발효된 상태인데요.

오늘(20일) 태풍의 영향으로 한라산에는 시간당 30밀리미터가량의 비가 쏟아지는 등 곳곳에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21)까지 최고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산간을 중심으로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30m에 가까운 강풍도 불었습니다.

급변풍 특보가 내려진 제주공항에는 현재까지 결항편은 없지만,

1백 편이 넘는 항공기가 지연 운항되고 있습니다.

해상에도 최고 5m 가량의 높은 물결도 일고 있는데요.

특히 오늘(20일) 늦은 밤에는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대조기까지 겹쳐, 너울로 인한 월파와 침수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이 결항하는 등 바닷길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제주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한라산 입산과 해안가 접근을 전면 통제한 가운데,

태풍 진행과 피해 접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 사계항에서 JIBS 권민지입니다.

현장중계 고성민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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