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 미 FDA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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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개발한 3세대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국내명 렉라자·미국명 라즈클루즈)이 병용 요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은 20일(현지시각) 자사가 만든 이중항암항체 '리브리반트'(일반명 아미반타맙)와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을 함께 사용하는 병용 요법을 미 식품의약국으로부터 폐암 1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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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개발한 3세대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국내명 렉라자·미국명 라즈클루즈)이 병용 요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은 20일(현지시각) 자사가 만든 이중항암항체 ‘리브리반트’(일반명 아미반타맙)와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을 함께 사용하는 병용 요법을 미 식품의약국으로부터 폐암 1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두 약품을 함께 쓰면 폐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미 당국이 승인했다는 뜻이다. 이번 승인은 두 약품을 함께 쓰면 기존 치료제에 비해 사망 위험을 30% 줄여주고 무진행 생존기간은 9개월 더 늘려준다는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마리포사’에 근거해 이뤄졌다. 존슨앤드존슨은 “레이저티닙과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앞서 승인된 기존 치료제보다 우수성이 입증된 최초이자 유일한 병용요법”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이번 승인으로 미국에 레이저티닙 시판을 할 수 있게 됐다. 이 약품은 국내에선 지난 2021년 1월 제31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뒤, 지난해 6월 국내에서 1차 치료제로 허가가 확대된 바 있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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