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종다리' 북상‥시간당 최대 50mm 강수 집중

[뉴스데스크]

태풍은 현재 전남 서쪽 해상으로 진출해 밤 9시에는 완도에 최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심 부근에서는 시속 65km의 강풍이 불고 있고요.

오늘 밤 자정부터 내일 새벽 세시 사이 서산 남서쪽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도로 약화해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중부지방을 통과해 나가겠는데요.

태풍이 몰고 오는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현재 광주를 비롯한 전남 지방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주 전역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가 지금은 전남 남해안까지 확대됐고요.

태풍의 열대저압부으로 약화하더라도 밤사이 시간당 최대 5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 등 남부지방은 주로 오늘 밤사이에, 수도권 등 중부지방은 내일 새벽부터 강한 비가 시작되겠는데요.

예상 강우량은 서울에 최고 80mm 이상 경기 남부를 비롯한 그 밖의 중부지방도 100mm 이상이 되겠습니다.

완도와 통영 등지에 순간 시속 55km 이상, 인천 옹진군에도 시속 46k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밤사이 비바람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여 대비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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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28790_3651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