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독일 드레스덴서 ‘유럽 첫 생산공장’ 착공식

김영환 2024. 8. 20. 2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 TSMC가 20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에 유럽 첫 생산공장을 착공했다.

이 공장은 인공지능(AI) 칩을 비롯해 유럽 제조업의 핵심인 자동차 및 산업용 웨이퍼를 생산할 예정이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착공식에 참석해 "새 공장에서는 그간 유럽의 다른 어떤 시설에서도 생산되지 않은 제품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며 "지정학적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는 TSMC는 물론 유럽에도 윈-윈"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일 보조금 7.4조원 받아…2027년말 생산 시작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대만 TSMC가 20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에 유럽 첫 생산공장을 착공했다.

이 공장은 인공지능(AI) 칩을 비롯해 유럽 제조업의 핵심인 자동차 및 산업용 웨이퍼를 생산할 예정이다. 2027년 말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해 2029년 전면 가동하게 되면 연간 48만개의 실리콘 웨이퍼를 제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EU는 이날 착공식에 맞춰 독일 정부의 50억 유로(약 7조 4000억원) 규모의 보조금 지급 계획을 승인했다. 역내 반도체 제조역량 육성을 위해 작년 9월 ‘EU 반도체법’이 발효된 이후 집행위가 승인한 국가 보조금 중 가장 큰 액수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착공식에 참석해 “새 공장에서는 그간 유럽의 다른 어떤 시설에서도 생산되지 않은 제품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며 “지정학적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는 TSMC는 물론 유럽에도 윈-윈”이라고 말했다.

EU는 현재 9% 수준인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2030년까지 20%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