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기시다 日 총리 방한 가능성에... “아직 결정된 사항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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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달 초순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는 교도통신의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20일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언론과의 통화에서 "기시다 총리의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 결정 이전부터 일본측이 방한의사를 표명해왔고 (기시다 총리의) 불출마 발표 이후에도 관련 논의가 있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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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달 초순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는 교도통신의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20일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언론과의 통화에서 “기시다 총리의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 결정 이전부터 일본측이 방한의사를 표명해왔고 (기시다 총리의) 불출마 발표 이후에도 관련 논의가 있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께서 한일간 셔틀외교 차원에서 언제든 기시다 총리를 만날 용의가 있으신 바 정해지는 사항이 있으면 공지하겠다”고 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퇴임 전 방한해 윤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간 한일관계 개선 과정을 점검하고 안보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을 확인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시다 총리의 업적으로 꼽히는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를 놓고 비판 여론이 있다는 점에서 실제 양국 정상간 정상회담이 실현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기시다 총리는 내달 27일 치러질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한 상태다. 총재 선거 뒤에는 총리 자리에서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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