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 전남 최근접…이 시각 목포

2024. 8. 20. 2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9호 태풍 종다리가 앞서 전라남도 해안 쪽으로 북상하고 있다고 전해 드렸는데, 지금 상황 어떤지 전남 목포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다시 연결해 보겠습니다.

9호 태풍 종다리가 밤 11시쯤이면 이곳 목포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태풍 북상 소식에 어민들은 일찌감치 선박을 묶고 대비에 나섰고, 목포와 완도 등 53개 항로 78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9호 태풍 종다리가 앞서 전라남도 해안 쪽으로 북상하고 있다고 전해 드렸는데, 지금 상황 어떤지 전남 목포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다시 연결해 보겠습니다.

KBC 임경섭 기자, 지금도 강한 바람이 불고 있네요?

<기자>

네, 저는 목포 북항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이 서서히 가까워지면서 조금 전 전해 드렸을 때보다 바람이 조금 더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는 여전히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해상을 지난 태풍은 이제 흑산도 남쪽 약 50km 해상까지 다가왔습니다.

9호 태풍 종다리가 밤 11시쯤이면 이곳 목포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 서부 일부 지역에 태풍특보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태풍 북상 소식에 어민들은 일찌감치 선박을 묶고 대비에 나섰고, 목포와 완도 등 53개 항로 78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태풍은 새벽 3시쯤에는 서산 남서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겠지만, 내일까지 많은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광주·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10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는 30~8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태풍이 세력을 유지하면, 순간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몰아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가 전남 서부권 바다의 만조 시간대라는 겁니다.

해수면 수위가 높아지는 시간에 강한 비바람이 더해지면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안가 저지대 지역을 비롯해 산사태, 침수 우려 지역 주민들은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영상취재 : 최복수 KBC, 영상편집 : 최혜란)

KBC 임경섭

▶ 내일까지 돌풍·폭우 주의…'종다리' 지금은 어디?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769298]
▶ 소멸해도 '수증기 덩어리' 남는다…지금 태풍은?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769314]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