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별내선 역사 찾아 "운영 만전" 지시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20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별내선 다산역과 별내역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지난 10일 개통한 별내선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별내선 남양주시 구간 역사 운영을 맡고 있는 남양주도시공사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다산역과 별내역을 방문한 주 시장은 별내선 운영 현황과 혼잡도 완화, 교통편의 증진 대책을 확인하고,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별내역 연계버스 개선, 별내역사 내 유도선 설치, 출구번호 및 안내표지 점검을 지시했다.

또 아직 개방되지 않은 다산역 5·6번 출구에 대해서는 안전을 전제로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출구가 조속히 개방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남양주도시공사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측정한 별내선 일평균 승하차 인원은 별내역이 1만3334명, 다산역이 1만7155명으로, 별내선 기본계획 3만6874명 대비 82.7% 수준을 기록했다.

시는 10월까지 이용객 모니터링을 통해 별내선 혼잡도를 측정하고, 혼잡도가 심화될 경우 별도의 안전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점검을 마친 뒤 역사 관계자들에게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별내역과 다산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객 관점에서 살피고,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별내선에 남양주지역의 상징성을 더하기 다음달 중 다산역 대합실에 정약용 관련 역사 홍보물을 설치하고, 추후 지하연결통로에 정약용 홍보관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