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와서 득점까지 터뜨렸는데 ‘방출 압박’…아랑곳 않고 ‘잔류 선언’→ 주전 경쟁 펼친다

강동훈 2024. 8. 2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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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29·독일)가 '방출 압박'을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바이에른 스트라이크는 "바이에른 뮌헨은 고레츠카가 올여름 떠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이미 바이에른 뮌헨의 구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이번 시즌 스쿼드에 들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지만, 고레츠카는 오로지 잔류하겠다는 생각뿐이며, 자신의 자리를 위해 주전 경쟁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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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29·독일)가 ‘방출 압박’을 받고 있다. 하지만 올여름 떠날 생각이 없는 그는 아랑곳하지 않으면서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하겠다는 생각뿐이다. 고레츠카는 이달 초 방한했을 당시 토트넘 홋스퍼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득점을 넣으면서 한국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바 있다.

20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한 소식에 따르면 고레츠카는 바이에른 뮌헨의 ‘방출 압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잔류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고레츠카에게 이번 시즌 자리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음에도 고레츠카는 남아서 주전 경쟁을 펼치길 원하고 있다.

올 시즌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뱅상 콩파니(38·벨기에)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선수단 정리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고레츠카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콩파니 감독은 주앙 팔리냐(29·포르투갈)가 새롭게 합류했고,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20·독일)가 주전급으로 성장한 터라 기량이 급격하게 떨어진 고레츠카가 더는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방출 대상’으로 분류된 고레츠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나폴리,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 갈라타사라이 등과 연결되면서 바이에른 뮌헨과 작별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실질적인 협상으로 이어지진 않은 가운데, 고레츠카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 속에 올여름 떠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고레츠카는 특히 이적하더라도 겨울 이적시장 때 고려할 생각이며, 올여름에는 무조건 잔류만 바라보고 있다. 내달 1월 이적을 추진하는 것도 이번 시즌 전반기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 처할 때만 고려할 예정이다. 만약 잔류하면서 출전 기회를 받는다면 바이에른 뮌헨과 동행을 계속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바이에른 스트라이크는 “바이에른 뮌헨은 고레츠카가 올여름 떠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이미 바이에른 뮌헨의 구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이번 시즌 스쿼드에 들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지만, 고레츠카는 오로지 잔류하겠다는 생각뿐이며, 자신의 자리를 위해 주전 경쟁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고레츠카는 지난 2018년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6년간 통산 221경기(40골·46도움)에 출전했다, 이 기간에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5회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2회,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등 수많은 우승 커리어를 쌓았다.

한편 고레츠카는 이달 초 바이에른 뮌헨이 방한했을 당시 함께 한국을 찾았고, 토트넘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했다. 그는 후반 11분 마티스 텔(19·프랑스)이 페널티 박스 안까지 파고든 후 패스를 찔러주자 문전 앞에서 골망을 갈랐다. 고레츠카는 첫 슈팅이 막혔지만,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해 세컨드볼을 놓치지 않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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