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타자수' 99살 할머니 1만 건 살인 방조 유죄

정유신 2024. 8. 20. 2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시절 강제수용소에서 타자수로 일한 99살 할머니가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독일 연방법원은 현지 시간 20일 살인방조·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름가르트 푸르히너의 항소를 기각하고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독일 검찰은 푸르히너가 나치의 조직적 집단학살을 도왔다고 보고 1만505건의 살인 방조와 5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시절 강제수용소에서 타자수로 일한 99살 할머니가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독일 연방법원은 현지 시간 20일 살인방조·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름가르트 푸르히너의 항소를 기각하고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푸르히너는 1943년 6월부터 1945년 4월까지 슈투트호프 강제수용소에서 파울 베르너 호페 사령관의 비서 겸 타자수로 일했습니다.

독일 검찰은 푸르히너가 나치의 조직적 집단학살을 도왔다고 보고 1만505건의 살인 방조와 5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슈투트호프 강제수용소에는 1939∼1945년 동안 11만 명이 수감됐고 이 가운데 6만5천 명이 사망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