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타자수' 99살 할머니 1만 건 살인 방조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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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시절 강제수용소에서 타자수로 일한 99살 할머니가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독일 연방법원은 현지 시간 20일 살인방조·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름가르트 푸르히너의 항소를 기각하고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독일 검찰은 푸르히너가 나치의 조직적 집단학살을 도왔다고 보고 1만505건의 살인 방조와 5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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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시절 강제수용소에서 타자수로 일한 99살 할머니가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독일 연방법원은 현지 시간 20일 살인방조·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름가르트 푸르히너의 항소를 기각하고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푸르히너는 1943년 6월부터 1945년 4월까지 슈투트호프 강제수용소에서 파울 베르너 호페 사령관의 비서 겸 타자수로 일했습니다.
독일 검찰은 푸르히너가 나치의 조직적 집단학살을 도왔다고 보고 1만505건의 살인 방조와 5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슈투트호프 강제수용소에는 1939∼1945년 동안 11만 명이 수감됐고 이 가운데 6만5천 명이 사망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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