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대로 돌려줬을 뿐이야”...'바디 스타일' 복수 해명

김용중 기자 2024. 8. 2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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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바디가 자신의 제스쳐에 대해 해명했다.

레스터 시티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12분 압둘 파타우의 크로스를 제이미 바디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토트넘 팬들을 향해 프리미어리그 마크를 가리킨 다음 자신의 팀 로고를 만지며 손가락으로 '1'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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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제이미 바디가 자신의 제스쳐에 대해 해명했다.


레스터 시티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전반 20분 제임스 매디슨의 크로스를 페드로 포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균형을 깼다. 물 흐르듯 깔끔한 공격 전개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12분 압둘 파타우의 크로스를 제이미 바디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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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 이외에 화제 거리가 하나 있었다. 바로 제이미 바디의 제스쳐다. 그는 토트넘 팬들을 향해 프리미어리그 마크를 가리킨 다음 자신의 팀 로고를 만지며 손가락으로 ‘1’을 표현했다. 이후 토트넘 팬들을 가리킨 다음 손가락으로 ‘0’을 표현했다. 일각에서는 이것이 ‘우리는 PL 우승 한 번 해봤는데 너네는 없잖아’를 의미한다고 유추하고 있다.


바디가 해당 제스쳐를 해명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0일 바디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경기 중 토트넘 팬들로부터 약간의 곤경을 겪었다. 축구의 일부라 어쩔 수 없다. 난 받은 대로 돌려줬을 뿐이다. 그들이 받아들일 수 있다면 그게 전부다”라고 말했다.


사진=더 선
사진=더 선

바디는 ‘기적’의 스트라이커다. 선수 시절 초반에는 하부 리그에서 공장 일을 병행하며 축구를 했다. 이후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성장했고 지금의 우리가 알고 있는 바디가 됐다. 저돌적인 움직임과 스피드로 득점을 만들어 낸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에도 승선했으며 2015-16시즌엔 PL 우승을 차지하며 ‘동화’를 썼다.


37살의 나이에도 ‘여우 군단’을 이끌고 있다. 여전히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토트넘 팬들은 그에게 야유를 하며 견제했다. 그리고 바디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복수했다.


한편 이 제스쳐 이외에도 크리스티안 로메로와의 설전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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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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