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기시다 총리 9월 초 방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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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달 초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퇴임 전 윤 대통령과 만나 한일관계 개선 및 지속적인 협력을 확인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셔틀 외교'를 재개했고, 일본 정부는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해제했으며 양국간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도 정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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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달 초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퇴임 전 윤 대통령과 만나 한일관계 개선 및 지속적인 협력을 확인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자신의 재임 3년간 주요 성과로 ‘한일관계 개선’ ‘사도 광산 세계유산 등재’ 등을 꼽았다. 그는 “내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로, 한일관계 정상화를 더욱 확실히 해야 한다”고도 했다.
다만 교도통신은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등을 놓고 한국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이번 방한을 부정적으로 판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실현 여부는 유동적이라고 전망했다.
한일 양국 정부는 징용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다가 정권 교체를 이룬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3월 징용 해법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관계 정상화에 나섰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셔틀 외교’를 재개했고, 일본 정부는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해제했으며 양국간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도 정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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